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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하다 웃통과 윗통이 헷갈려서 정리해봤다.

 

 

 

웃어른vs윗어른 올바른 표현?

 

 

표준어는 웃어른이다. 왜일까?

 

 

웃과 윗이 헷갈릴 때 원칙1) 위/아래 대립어가 있을 때는 사이시옷을 쓴 "윗-"을 쓴다. 반대로 위아래 대립어가 없을 땐 "웃-"을 쓴다.

 

 

예문) 

어른은 있지만, 아래어른은 없으므로 "웃"을 쓴다 "어른".

위사람도 있고 아래사람도 있으므로, "윗사람"과 "아랫사람(손아랫사람)".

허리 윗부분과 아랫부분이 있으므로, "윗도리" "아랫도리"가 맞는 표현이고, 웃도리는 틀린 표현.

 

 

 

 

 

 

웃층vs윗층vs위층 바른 맞춤법은?

 

 

원칙1)에 따라, 대립어 "위의 층"과 "아래의 층"이 있으므로 "웃층"은 틀린표현이다. 그럼 "윗층vs위층" 중에 표준어는?

 

 

사이시옷 붙여야 하는지 "위"와 "윗"이 헷갈릴 땐 원칙2) 된소리나 거센소리 앞에서는 사이시옷을 쓰지 않기로 한 한글 맞춤법의 규정에 따라 된소리나 거센소리 앞에서는 '위-'로 적는다.

참고: 된소리 ㄸ,ㄲ,ㅆ,ㅃ,ㅉ / 거센소리 ㅌ,ㅋ,ㅍ,ㅊ

 

거센소리 "ㅊ" 앞에서는 "위"로 적어야 하는 원칙2에 따라 "윗층"틀린 표현.

 

따라서 윗층vs웃층vs위층 중 바른 맞춤법은 "위층(아래층)"이다.

 

 

윗옷, 웃옷은 둘다 표준어

 

윗옷과 웃옷의 뜻이 각각 다르므로 쓰임에 유의하자.

 

윗옷 뜻: 상의를 말함. 유의어: 윗도리, 웃통. 위에 입는 옷과 아래에 입는 옷으로 대립어가 있고, 된소리나 거센소리 앞이 아니므로 사이시옷을 써서 윗옷이 된다.

 

웃옷: 외투와 같은 겉옷을 뜻함. 위/아래 대립이 아닌 겉과 속의 대립. (속옷의 대립)

 

 

상체를 말하는 웃통, 윗통, 위통?

 

원칙1 적용. 몸의 상체를 말하는 몸통은 위에만 있으므로 대립어가 없으므로, 웃통이 바른 표현이다. 

 

(참고1) 아래통은 다른 의미:

아랫부분의 둘레. 예문)바지 아래통이 좁다.

 

(참고2) 상체가 아닌, 물건의 위가 되는 부분은 된소리 거센소리 앞에서는 사이시옷을 붙이지 않는 원칙에 따라 위통이 맞는 표현이다.

 

 

 

번외) 사이시옷 뒤풀이vs뒷풀이 맞춤법은?

 

거센소리 ㅍ 앞이므로 사이시옷을 붙이지 않으므로 뒤풀이가 바른 표현이다.

뒤뜰vs뒷뜰, 뒤통수vs뒷통수도 마찬가지로 뒤뜰뒤통수가 표준어이다.

 

 

 

 

이쯤에서 새로운 의문

 

글쿤... 하고 정리했는데, 갑툭튀 의문. 근데 왜 윗옷은 사이시옷 붙는데, 아래옷은 왜 사이시옷 안 붙냐?(아랫옷은 틀린 표현임) 알아봤다.

 

 

아래옷이 아랫옷이 아닌 이유?

 

아래-옷>은 발음이 [아래옫]으로 발음되어 사잇소리 현상이 없는 낱말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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