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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옛날 아주 먼 옛날 호랑이 담배빨던 시절에 감자니 상장폐지니 몇차례 험난한 풍파를 겪고도, 깨끗하게 손절 못하고 그대로 존버타버린 후로 거래는 머릿속에서 지우고 있었는데,
이참에 미국 주식 거래 해볼래? 사(십)딸라 주마~ 라고 키움증권에서 프로모션 던지길래 넙쭉 받아 미국 주식 거래 해본 후기.
매수 매도 타이밍 어려워
이게 키움증권 프로모션 사십딸라는 체험용이라 줬다가도 기한이 지나면 다시 뺏어간다길래, 주식 거래창도 익히고 넣고 빼는 연습이나 할 겸 몇 번 매입매도를 해봤는데,
미국 주식 15분 딜레이
국내 주식처럼 실시간이 아니라 호가창이 15분 지연된다는 말이 뭔말인가 했더니....
이쯤하면 살 수 있겠지 하고 매수 걸어놓고 잤는데 다음날까지 거래가 안 되있거나, 이건 좀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매수 걸자마자 높은 가격에 덜컥 체결되고...
팔 때도 이게 거래가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덜컥 팔리거나, 어쩔땐 팔릴 거 같았는데 끝까지 체결되지 않고 흐름은 저 멀리...
언제 얼마에 걸어야 할지? 매우 잘 모르겠고, 꽁돈으로 연습한다고 생각하면 부담없지만, 환전 수수료에 각종 거래 수수료까지 더해서 내돈으로 미국 주식 하려니 소심한 심장은 더욱 방황하게 된다.
아, 그래서 미국주식 호가창 실시간 서비스 유료
물론 이러한 어려움을 느끼는 것이 본인만은 아닐 것이라, 15분 딜레이를 없앤 미국 주식 실시간 유료 서비스도 있긴 하다는데,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미국 주식 거래족들은 이 실시간 호가창 제공 서비스를 대부분 이용하면서 주식거래 하는 것일까?
기업과 주식 경제용어 관련 정보 부족
위의 내용이 주식창에 대한 부적응의 어려움이라면, 근본적으로는 미국 기업에 대한 정보 부족과 주식 관련 경제 용어 관련 정보 및 공부가 부족해서, 몇몇 유명한 글로벌 기업 주가가 얼마다 빼고는 뭐가 뭔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