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전국시대 다케다 신겐의 군신 야마모토 간스케를 중심으로 그린 드라마이다.


일본 대하드라마를 본 건 이번이 첫 작인데


얼핏 책에서 주섬주섬 주워들었던 전국시대 이야기를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어서 좋았음


특히.... 얼마만큼 고증을 살렸을지는 모르겠지만


전국시대의 전투양상과 인물들의 개성이 볼거리.


총 50편에 달하는데


야마모토 간스케의 인생 굴곡를 너무 진지하게만은 아닌, 가끔 소소하게 터지는 유쾌한 장면들이있어


지루한 맛이 없고, 등장하는 여인들도 아름답고, 여인들의 성격도 예상보다 톡쏘는 맛이 있어서


예상외였고..

 

잘 알지 못했던 당시의 일본의 혼란스런 정세와 문화를 조금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다케다가를 중심으로한 극히 일부분이지만), 


등장인물들의 캐릭터가 하나하나 감초처럼 멋있게 살아있음.


후반에 각트가 우에스기 켄신으로 나와서 오잉? ㅋㅋ 근데 생각보다 겉돌지 않고 제대로 멋지게 나옴.


아마 그만큼 주역 뿐 아니라 모든 배우들이 하나같이 살아있는 연기를 해서 그런듯..


50편..... 매회 몰입감 높게 볼 수있었지만,


마지막 50화을 위한 49편이었다 할 수 있을만큼 마지막의 신겐과 켄신의 가와나카지마 결전은


장대했다!



배우들 연기 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