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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주민등록증 재발급 인터넷 신청이 가능하다고 한다.

 

주민등록증 분실 및 사진 열화 등등의 사유로 재발급할 때 주민센터에 직접 가기 어렵다면 인터넷으로 신청해보자.

 

물론 신청은 인터넷으로 가능하지만, 수령할 때는 본인이 직접 방문해야 한다. 그래도 두 번 갈 거 한 번 가는 것이 어디냐.

 

사진 파일이 준비되었다면 민원24 사이트에서 주민등록증 재발급 신청을 한다.

주민등록증 재발급 인터넷 신청은 민원24 사이트에서 검색란에 '주민등록증 재발급'을 검색하면 신청 페이지로 갈 수 있다.

 

인터넷상에서 주민등록증 재발급 신청 비용은 5천+2백원이 소요된다.

 

그런데 이때 사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인터넷 신청에는 증명사진 파일을 업로드 해야 한다.

 

코로나가 아직 진정되지 않은 시기이기도 하고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사진관에 가는 것이 더더욱 꺼려진다면, 셀프 증명사진 앱을 이용해 볼 수 있다.

 

사진 파일을 직접 준비하고자 한다면 적당한 증명사진 앱을 이용해본다.

애플은 사용하지 않아서 모르겠고, 안드로이드용 기준으로 적당한 어플을 찾아봤다.

 

대략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었다.

 

무료 어플과 유료 어플.

 

유료 앱은 증명사진을 셀프로 찍어서 결제하면 해당 사진관에서 적절한 보정을 거쳐 사진 현상 후 배송해 주는 시스템이다. 앱에 따라서는 사진 저장 기능에 비용이 청구되거나, 보정을 직접 하되 보정 기능에 비용이 청구되는 경우도 있다.

 

무료 앱은 아주 기본적인 사진 촬영 기능과 규격을 제공하고 사진 저장과 가정에서 인쇄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렇게 생긴 증명사진 앱을 두개 다운받았다. 하나는 촬영용이고 하나는 촬영한 사진 배경 보정용이다.

 

우선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꼭 증명사진용 앱으로 찍지 않아도 되는데 증명사진 앱으로 찍으면 증명사진 규격에 맞게 찍을 수 있다. 일반 사진앱으로 찍으면 나중에 규격에 맞게 사진 사이즈를 줄이면 된다.

이 앱을 사용한 이유는 아래와 같이 증명사진 얼굴 위치와 여백을 알 수 있는 가이드 라인이 있기 때문이다. 

촬영한 사진을 주민등록증 규격 사이즈인 가로세로 35mm, 45mm 를 선택하고, 사진 여백 가이드라인에 맞게 위치시켜준다.

 

그런데 이 앱에는 배경 잘라내는 기능이 없다. 유료 기능인지는 모르겠고, 아무튼 무료 기능에는 없다. 그래서 두번째 앱을 이용한다.

 

EZ Passport Photo Maker라는 앱인데, 꼭 이 앱이 아니어도 된다. 배경 잘라내기 어플을 검색하면 수두룩하게 나온다.

 

이 앱 카메라로 찍어도 되지만, 보정 기능이 없기 때문에 편집툴을 선택해서 미리 촬영하거나 보정해둔 사진을 불러낸다.

여백을 수동으로 지우거나 복구한 후 흰색 배경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

 

주민등록증 재발급 인터넷 신청 사진이 반려되었다면?

사진이 규격에 맞지 않거나 이전 사진과 너무 달라서 같은 인물로 판정되지 않을 경우 등의 이유로 반려되면 민원24에서 반려된 건 수수료 반환 청구를 진행한다. 

 

주민센터 방문해서 민증 재발급 신청하려면 사진 파일이 아니라 실물 사진이 있어야 한다. 증명사진 유료 앱을 이용해서 사진을 받든 가까운 사진관을 방문해야 하는데 다들 귀찮은 마음은 똑같을 듯.

 

게다가 요즘 증명사진 비용이 2만원 정도 한다는데, 지원서 사진처럼 여러장 제출하는 경우라면 아깝지도 않지만, 민증사진 단 한장에 드는 비용 치고는 물음표가 떠오른다.

 

솔직히 주민등록증 사진은 필수니까 주민센터에서 사진촬영까지 논스톱으로 진행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 예전과 달리 시대가 바뀌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