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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트라이탄 물병을 구입했다. 물병 소재 재질별 특징 및 장단점과 트라이탄 보틀 세척 및 취급 시 주의사항이다.

 

스텐 물병 

 

사용 기간이 길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다. 깨지거나 파손될 위험이 적다. 마음껏 열탕소독 가능하다. 안전한 스텐 강종으로 제조된 스텐 물병은 몸에 해로운 성분이 검출될 염려가 플라스틱 보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어서 안전성에서 탁월하다. 

 

다만 본인 개인적인 경험상, 내부가 안 보여서 깨끗하게 잘 닦였는지 확인이 어려운 점이 있었다. 잘못된 방법으로 관리할 시 스텐리스도 녹이 슬 수 있기 때문에 구석구석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은 심리적 불안 요인이라, 냄비, 식기, 그릇 소재는 스텐을 애정하면서도 물병, 보온보냉병처럼 깊이가 깊은 종류는 스텐을 좀 꺼리게 된다. 개인적인 생각이다.

 

 

유리 물병 

 

유리병의 최대 단점은 깨질 염려가 있다는 점이다. 강화유리 파손, 내열유리 깨짐 이런 경우 일반 유리와 깨지는 게 다름. 일반 유리와 강화유리 및 내열유리 뭐가 더 사용상에 유리한지는 모르겠지만, 깨질지도 모른다는 염려 때문에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무게 또한 만만치 않아서 냉장고용 대용량 물병으로 사용하기에 손목에 부담스러운 점이 없지 않아 있다.

하지만, 그외 해로운 성분이 유출되지 않고 시각적으로 깨끗하고 깨끗하게 세척 가능하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

 

 

플라스틱 물병

 

플라스틱 재질 종류가 많은데, 지금까지는 가장 흔한 페트병이라 할 수 있는 PET 소재부터, PP 소재까지 주로 사용했던 것 같다. 다소 강도에 차이가 있기는 해도 플라스틱이라는 태생적 특징은 어쩔 수 없어서, 열 받으면 쉽게 변형이 가고, 세척 등으로 인한 기스 및 흠집이 생기기 쉬워서 수명이 짧은 편이다.

 

특히 연마제 수세미나 강한 솔로 문지르면 미세흠집이 생기고 여기에 세균 번식으로 오염되고 냄새가 발생할 수 있다.

 

회전율이 높으면 그만큼 쓰레기 발생률 높아지고 유리 물병이나 스텐 물병에 비해 환경 오염에 일조하게 되긴 하지만, 가볍다는 것과 투명한 점은 장점이다.

 

조금이라도 더 오래사용하고 흠집과 열기에 강한 소재라고 해서 트라이탄 물병을 사용하려고 하긴 하는데, 그래봤자 플라스틱이므로 열기와 세척 방법에 주의해야 한다.

 

 

트라이탄 물병 소재 내냉 내열 온도 및 주의 사항

이번에 구입한 락앤락 트라이탄 물병 제조국은 베트남이다.

 

넌슬립뚜껑으로 열기 쉬운 베이직 물병인데, 세부 재질은 뚜껑 폴리프로필렌(PP)과 고무제(합성고무)로 되어 있어서 미끄럽지 않고 딱딱하거나 날카롭지 않다. 매끄럽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때타기 쉬울 것 같기도 하다.

 

뚜껑 내부에 고무패킹이 들어있는데, 고무패킹 분리가 가능해서 세척할 때 깨끗하게 씻을 수 있는 점은 구조적인 장점으로 보이지만, 뚜껑과 몸체 외부 마감이 좀 아쉬웠다. 

 

몸체 재질 폴리시클로헥산-1,4-디메틸렌테레프탈레이트 이게 트라이탄? 내냉 내열온도는 몸체가 -40도부터 플러스 110도까지 사용가능하다. 하지만, 0도 이하나 끓는 물을 넣어 사용할 일은 없을 것 같다.

 

왜냐하면 그래봤자 태생이 플라스틱, 취급시 주의사항을 보면 열탕소독은 제품 변형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삼가라고 되어 있다. 물병 세척 및 소독할 때 트라이탄이라고 물에 삶는 것은 삼가야겠다.

 

세척 시에는 플라스틱 텀블러 세척솔 등으로 부드럽게 닦아준다. 스텐 텀블러 세척솔 중에 연마제가 함유된 수세미 등은플라스틱 표면에 스크레치를 낼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