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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히 다리미가 필요해서 이마트 가성비 다리미라길래 구입했습니다.
일반 택배 배송이면 좀 더 다양했을텐데, 쓱배송으로 신속하게 받아야 해서 선택의 여지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몇 번 사용해본 후기를 정리해 봅니다.
노브랜드 스팀다리미 19B
스팀다리미인데 건식 다리미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셀프 클리닝, 세라믹 열판, 연속 및 순간 스팀 다리미라는 설명이 눈에 띕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번에 사용 가능한 물 양이 450ML 용량으로,
요즘 나오는 미니 스팀 다리미가 200밀리리터대인 것과 비교하면 적지 않은 편입니다.
가격은 정가 198000원으로 할인 행사나 포인트, 쿠폰 먹이면 좀 더 저렴하게 구입 가능할 것 같습니다.
실물을 꺼내봤습니다.
그리고 느낌은 오우야.... 큼직하구만... 미니 다리미를 사용하신다면 결코 가볍다고는 할 수 없는 무게인 듯 합니다.
본인은 원래 설명서를 건너뛰는파였는데, 요즘 기기 들은 복잡해져서 언제부턴가 설명서를 나름 꼼꼼히 보고 있습니다.
설명서를 펴고 기능을 하나씩 살펴 봅니다.
1. 4번 버튼을 누르면 1번으로 물이 찍찍 나와서 천을 적셔 줍니다.
2. 투명한 뚜껑을 아래에서 위로 열어 물을 투입합니다.
참고로 뚜껑을 열고 닫을 때 살짝 힘이 필요합니다.
3. 0 1, 2, 3, 스팀 마크까지 단계별로 스팀 용량을 조절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사용해보니 스팀 차이를 잘 모르겠어서 불량인건지 원래 이런 상태인건지 더 사용해봐야 알 것 같습니다.
참고로 건식 다리미로 사용할 때는 0으로 놓아두라고 하네요.
4. 분무 버튼을 누르면 1번으로 물이 찍찍 나옵니다.
5. 손잡이 겸 표시등인데, 파란불이 켜지면 온도가 올라가고 있다는 신호고, 불이 꺼지면 적정 온도에 도달했다는 표시입니다.
6. 손잡이 아래에 파워 스팀 버튼 같은 것이 달려 있습니다.
사용하기 편한 위치에 있습니다.
버튼을 당기면 다리미 바닥에서 스팀이 슝슝 나옵니다.
근데 처음 사용할 때 파워 버튼 누르니까 스팀이 퍽퍽 거리면서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불량인가 싶어서 설명서를 보니 길들기 전 초기에 다리미에서 탁탁 소리가 나면서 물이 분출되거나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증기실 상태 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현상이고,
몇 차례 사용하면 더이상 발생하지 않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설명서를 읽지 않았다면 불량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7. 온도조절 장치이자 온오프 장치입니다.
온오프 버튼이 따로 있지 않습니다.
다이얼을 돌리면 3단 온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나일론, 실크, 양모, 면류 등 필요한 온도만큼 조절 가능한데 다이얼 디자인이 직관성과 조작성은 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8. 셀프 클린 기능으로 물통 청소가 가능합니다.
9. 물을 맥스까지 맞춰서 넣고 싶은데 잘 안보여요...
10. 소비전력은 2천와트입니다.
스팀 기능이나 온도에 따라 다르긴 할 것 같습니다.
11. 코드에는 꼬임방지가 되어 있는데, 360도 회전은 아닙니다.
그리고 코드 길이가 나와 있지 않아요.
12. 다리미를 세워두기 좋게 받침대 부분이 안정적입니다.
사용후기
장점:
저렴한 가격에 다리미를 사용할 수 있다.
미니가 아니라서 널찍널찍 다리미질을 할 수 있다.
주둥이가 뾰족해서 구석구석 가능하다.
아쉬운 점:
미니가 아닌 만큼 무게는 좀 나간다.
스팀 기능이 좀 복잡하다.
=스팀이 계속 나오게 할 수 있는지? 파워버튼을 눌렀는 데도 안나오는 건 물이 부족해서인지, 온도가 미달이라 그런 건지 파악이 쉽지 않음.
사용상 참고 사항
온도가 미달인 경우 물이 샐 수 있는데 이는 불량이 아니다. 물론 스팀 구멍이 아니라 물이 나와서는 안 되는 곳에서 물이 새면 그건 불량이겠다.
첫 사용시 스팀 기능을 쓸 때 소리가 나면서 물이 분출될 수 있다. 안전에 유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