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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 미세모 칫솔과 필립스 전동 칫솔도 사용하고 있지만

 

치실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그 무엇을 사용하던간에 치실을 필요로 하는 몸이 되어 버린 겁니다.

 

이번에 손잡이 치실을 구입한 김에 여러개를 비교해 봤어요.

 

 

다이소 테프론 치실

 

예전에 다이소에서 천원에 산 테프론 치실이 손잡이 치실입니다.

 

천원에 일회용 치실 25개가 들었는데 납작한 테프론 치실이라서 날카롭지 않아서 이후로 손가락에 감는 일반 치실도 납작한 치실을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납작한 치실의 특성이 일반 치실보다 힘을 받으면 더 잘 늘어지는 대신 부스럽고 잇몸 사이에 부담이 덜한 것 같더라구요.

 

이런 바디 쉐입을 뭐라고 하는지 모르지만, 혼자 소문자y치실이라고 부르는데요,

 

바디 쉐입의 특성상 어금니쪽 치실로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고, 무리해서 사용하려고 들면 어금니 잇몸에 자극이 오더라구요.

 

그런데 꼬리 이쑤시게 부분은 지금까지 사용한 손잡이 치실들 중에서 가장 유용했습니다. 제일 딱이야!

 

 

 

 

플랙커스 어금니용 치실

 

 

아이허브에서 배송료 무료 채울 때 즐겨찾는 아이템 중 하나가 치실입니다.

 

Plackers, 어금니용 Micro Mint, 치실, 민트, 75개입

 

$3.89  (1개당 $0.05 )

 

 

이런 대문자 Y모양이 어금니에도 쓰기 좋고 앞니도 물론 가능합니다.

 

치실 재질은 살짝 단단한 질감이고, 두께는  얇은 느낌은 아닙니다.

 

(그림을 잘못 보고 납작한 타입인 줄 알고 구입했으나, 일반 치실이구요.)

 

그런데 플랙커스 치실은 손잡이 부분이 다 이렇게 좀 탄력이 있는 건지?

 

치간 뒷쪽으로 밀어올리거나 내릴 때 손잡이가 잘 휩니다.

 

치실이 단단해서 대신 몸체에 탄력을 준 것인가 싶기도 하고.

 

이 플랙커스 치실의 손잡이의 느낌은 좀 익숙하지가 않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쑤시게 부분은 살짝 뭐랄까 안전제일주의?

 

손잡이 꼬리가 날카롭게 되어 있는 게 보통인데, 플랙커스 어금니 치실은 끝이 둥그런 디자인이고, 

 

필요할 때 이쑤시게 부분을 접어서 사용하면 되는데 좀 뭉뚝하고 각도가 잘 안나옵니다.

 

앞니용 치실, 어금니용 치실 따로 쓰긴 좀 오버스럽고 이런 대문자 Y형 타입이 두루 쓰기에 편한 것 같아요.

 

 

 

오랄비 글라이드 손잡이 치실

 

 

Oral-B, Glide, 잇몸 케어, 일회용 치실, 30개입

 

가격 $4.92  (1개당 $0.16)

 

 

 

그냥 치아 잇몸 제품은 오랄비가 유명하니까 뭐가 다를까 사봤는데요,

 

일단 치실 재질이 제가 좋아하는 납작 부드러운 타입입니다.

 

그런데 이 괴상한 손잡이 모양을 보세요.

 

 

진심 오랄비는 어금니 치실로 뭘 얼마나 대단한 것을 하고 싶어서 이렇게까지 한 것일까 싶어지는 디자인입니다.

 

딱히 손에 잡아보면 특출나게 느껴지는 뭔가는 없습니다만, 

 

치실 재질이 부드러워서 잇몸에 자극이 덜하고, 손잡이 부분도 왜 이런 모양이어야 했을까 잘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부드럽게 무난하게 사용하기 좋습니다.

 

다만 얘도 꼬리의 이쑤시게 부분은 그닥 유용한지 모르겠어요.

 

오랄비 손잡이 치실 하나 가격이 플랙커스 치실 세개 가격이기 때문에 이 가격에 반드시 이 어금니 치실이어야만 하는가는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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