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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다 구석에 박혀있던 컴퍼스 세트 발견했다.

 

하나는 제도용 컴퍼스 세트로 안에 각도기? 각종 무늬가 뚫려 있는 제도판? 여러장과 컴퍼스가 들어 있었는데,

 

유풍 콤파스라고 적혀 있는 건 훨씬 연식이 오래된 느낌이 풍긴다.

 

아마도 중고등학교 다닐 때 썼던 것 같다. 

 

그동안 단 한번도 쓴 적이 없었듯, 앞으로도 쓸 일이 없을 것 같아서 처분하려는데,

 

분리수거가 또 걸리네.

 

겉 통은 플라스틱으로 버리고 안에 스펀지는 일반쓰레기 같고, 

 

컴퍼스 자체는 쇠붙인데, 철류로 분류해야 하나 싶다가도 붙어 있는 플라스틱을 분리할 수 없으니까 일반 쓰레기인가?

 

게다가 침 부분은 날카롭기 때문에 테이프로 둘둘 감아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