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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운동할 때 자외선 차단하려고 모자 검색하다보니 얼굴 가리개 탈부착 모자가 있어서 냉큼 사봤어요.

 

하나는 썬캡, 모자 뚜껑(머리통 뚜껑?), 얼굴 가리개, 목 가리개가 전부 탈부착 가능하고,

 

다른 하나는 챙모자, 얼굴 가리개, 목 가리개로 부착 분리 가능한 모자인데요.

 

둘 다 고정끈이 있어서 바람에 날림을 막아주고, 머리통 사이즈 조절도 가능해서 한 여름 잘 쓰고 다닐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목 뒤 타는 것을 막아주는 가리개가 있어서 든든하네요.

 

 

개당은 가격은 약 7천원한 것 같아요.

 

풀 장착하면 눈 부위 빼고 다 가리는 건데 거의 챙달린 니캅 느낌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가려 모자 답게 얼굴과 목을 충분히 가려주는 건 좋은데, 시야각이 아무래도 좁아지는 느낌은 있습니다.

 

산책길이 아닌 길가에서는 빼고 다니거나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그런데 

 

 

자외선 차단과 모자 색깔 연관성

 

이번에 모자 사면서 검색하다보니 챙 크기 같은 모자 모양이나 소재도 자외선 차단에 관여하지만,

 

모자 색깔도 자외선 차단과 열에 관계가 있다고 하네요.

 

얼마나 차이가 있는진 정확한 수치가 없어서 비교 할 순 없지만,

 

흰색은 빛을 반사하고, 검정은 빛을 흡수하기 때문에 

 

모자 겉 면은 밝은 색으로 반사시켜주고, 모자 안 쪽은 반사되어 들어온 빛을 흡수하도록 어두운 색이 이론적으로는 이상적이라는 설명이었습니다.

 

자외선 빛은 위에서만 내리쬐는 게 아니라 시멘트나 각종 건물 등에 반사되기 때문에 안쪽까지 흰색 모자는 눈부심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외선 차단 양산이 겉은 밝더라도 안은 까만색이었던 이유였어요. 그리고

 

 

말벌과 색깔과의 관계

 

말벌은 검정색과 갈색에 공격성이 강한 성향이 있다고 하네요. 말벌의 적인 곰 색깔이라서 그렇다나. 

 

흰색 및 노란색에는 공격성이 낮았다고 하니 제초 작업용 모자나 등산 모자를 고를 때는 색깔도 고려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