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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기

초기에는 정석적으로 특성을 찍었음.

정석적이라는 건 한 특성 몰빵이라고 보면 됨.

팀에 일리단 있다 싶으면 공격속도, 피흡, 공격 데미지 늘리는 공생체 트리로 간다음 흉물 뽑고 일리단 머리에서 안내려 오겠다.뭐 이런 마인드로(사실 일리단 없어도 공생체 트리로 자주 감. 승률 높고 플레이가 안정적이라.)


1)가압분비선 : 라인 밀고 피흡할때 효율을 위해 

4)아드레날린 과부하 : 일리단, 때때로 레이너숙주 공격 속도 향상

7)바늘가시 : 찌르기 공격력 및 사거리 증가로 공격력 더해주기

10) 흉물 진화: 한타 때나 이벤트 전이 있을 때 가장 먼 루트에 뽑아서 적 1명 빼는 용도나 라인 밀게 해놓고 공생체에 신경씀

13)세포체 전이: 생존력 증가. 적이 가시 난사 적중당하면 숙주에게 피흡. 가압분비선 찍으면 효율상 쏠쏠하다 생각함.

16)아드레날린 증폭: 생존력 증가. 도주용

20)군체의식:논리적 결정임.


거의 이렇게.



그런데 이 트리가 좀 재미가 시들해 지기 시작함.

적지 않은 일리단을 만나봤지만, 물론 프로게이머가 아닌 우리 서민유저에게 컨트롤을 바라는 건 아닌데, 봐온 많은 일리단들이... 참지 못해...;;;ㅋㅋㅋ


도망가라고 피흡하고 갑피로 이동속도 늘려주려고 공생체 씌워주면 튀다가도 바로 유턴해서 돌진하는... 그뿐만이 아니라, 공생체 집중 트리를 하다보니 아바투르가 어디까지나 서브적인 느낌적인 느낌이 들어서 재미도 없고, 아바는 모자일 뿐인가 싶기도 하고. 해서 특성을 바꿔 봄.



2. 요즘



일리단이 있어도(딱히 공생체 트리 몰아서 부탁한다는 말 없는 이상), 이전처럼 공생체에 몰아서 하지 않고, 초반 지뢰랑, 후반 식충을 이용.


지뢰트루도 좋긴 한데, 1)맹독둥지보다는 1)가압분비선을 찍음. 물론 맹독둥지 찍으면 지뢰 데미지가 늘긴 하지만 , 경험상, 상대방에 투지원가가 있거나 투탱 이상이면, 효율이 적은 듯도 하고, 그보다 돌격병 라인 미는 차이가 좀 심함

물몸 딜러나 특히 은신이 있거나 할때는 후반에 식충 갔을 때 생존을 위해서라도 4)대량 살포, 7)불결한 둥지는 찍어 줌.


10랩때는 궁극기 최종진화물을 찍어보니, 재미가 달라짐.


아바투르 매력 중 하나가 이거 같음. 특성에 따라 재미가 달라짐.


최종진화물로 한타 참여를 하고 직접 킬도 따고 몸빵서서 팀원 도주도 돕고 이러면서 좀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 느낌이 듦.


이렇게 되면 흉물 탔을 때보다 라인이 약할 수 있으니까 후반에 식충을 강화 시켜 줌.


이런 섞어트루? 잡식트루가 솔직히 승률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게임을 즐기는 데는 좋음. 긴장감이나 기여하는 부분이 달라지니까 확실히 다른 캐릭 하는 느낌.


근데, 그러함에도 뭔가 살짝 시들해 지는 요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