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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상하 체다 슬라이스 더블업 냄새 > 충격과 반전



요즘 충격을 먹은 치즈가 있어 모처럼 블로그를 엽니다.

기본적으로 치즈를 좋아하는 사람인데요

원플러스원으로 슬라이스 치즈가 눈에 띄어 사왔습니다.

그것이 바로 이 상하 체다 슬라이스 더블업 치즈인데요.



이 치즈에 나름 여러번(?) 충격을 먹습니다.


처음엔... 따끈따끈 김 모락모락 나는 밥에 얹었지요.

치즈를 웬 밥에다? 하는 분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네...전 그렇게도 먹어왔어요 ( '-')a

그런데.... 뜨악...


치즈가 어느정도 고린내가 있을 수는 있지만, 이건...

한숟갈 뜨자마자... 상했나? 하고 유통기한부터 확인을 하게 됩니다.

이거 먹어본 분들은 아실듯 ㅋㅋㅋ

다른 슬라이스 치즈보다 냄새가 좀 있어요...;


암튼... 도저히 이건 밥이랑 못먹겠떠라고요...


근데 이때까지만 해도 어쩌다 이 치즈가 뭔가 잘못되었나.. 긴가민가 했죠..


두번쨰로 먹은게 라면에...

그렇죠.. 치즈.. 라면에 넣어 먹는 사람들 많잖아요.. 저도 그중 하나..

그런데.... 뜨악...!!!


역겨울 정도로 도저히 못먹겠더라고요... 밥에 이어서 라면도 못먹고 남겼으니...

이 원플러스원 치즈를 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싶더군요..


근데 또 차갑게 한장씩 먹어보면 그렇게까지 역겹지는 않거든요?

근데 치즈를 그렇게 먹기엔 좀.. 심심하고....

하지만 지금까지 먹어왔던 레시피에는 (밥과 라면) 너무 역겹고;;;


그렇게 한동안 방치해두다가....

 

 


오랜만에... 계란에 치즈 얹어 먹고 싶은 거예요.

그런데 치즈가 이 더블업 치즈밖에 없어;; 어쩌겠어요... 양이 문제일지도 모르니까 일단 4분의 1조각만 넣어보자

하고 계란을 후라이해서 치즈 한조각 얹어봤는데

오마이갓.............


충격... 맛있뜸!!!


냉큼 한장 다 얹어서 먹어봤는데... 오..... 괜춘함!! 고소함!! 냄새도 안 역함!! 뭐죠 이건?ㅋㅋㅋ


인재든 뭐든 적재적소라는 말이 급 떠올랐음요 ㅋㅋ


이 치즈는 적재적소가 따로있었어요. 계란에는 잘 맞는거 같아요. 물론 사람 입맛마다 다르겠지만

처치 곤란이었는데 다행이네요... 맛잇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음 ㅋㅋ


혹시 이 치즈를 사놓고 저처럼 밥이나 라면에 넣었다가 헬~을 맛보신 분이 계시다면...

다른 레시피에 도전해 보세욥... ( +_+)


개인적으로는 이거 다른 치즈 먹다가도 종종 이 치즈의 강한 맛이 땡길 때가 있는 마력이 있음요.

지금은 이 냄새가 너무 좋아. 변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오해해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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