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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게임 첨 시작하고
레이너랑 발라 같은
물몸 로테이션 영웅으로
맛보기로 플레이 할때의
생초짜 심경
1.기본적으로 탈 것을 안 탐
익숙하지 않아서 z로 탈것 좀 타라고 팀원들이 말해야 탐.
합류하는데 한 세월
기껏 말타고 합류하러 먼길 가는데
중간에 뭐 갑자기 탈것에서 내려짐.
아바투르 지뢰라는 걸 생각을 못하고
탈것 소환 유지 시간이 있는 건 줄 알았음.
물론 한번 내려오면 다시 탈것 타는데도 쿨타임이 있음.
와.. 히오스라는 게임은 탈 것 타는 게 굉장히 번거롭구나 생각함.
차라리 걷는 게 빠를 것 같은데...이러면서 다시 안탐.
팀원들이 뭐라뭐라함.
2. 아바투르를 인식을 못함
아바투르가 적군이든 아군이든 뭐하는 애인지 인식을 못함.
적군일 때는 적 지뢰는 보이지도 않고, 아바투르 본체도 보이질 않아서 모름.
길가다 피 닳아도 어디선가 노바나 제라툴 은신 캐릭이 한방 치고 빠졌나보다
이렇게 생각함.
공생체란 걸 몰라서 갑자기 머리에 뭐가 생겨서 적한테 바늘을 쏘는데,
처음에는 내 캐릭의 시크릿 스킬인 줄 알았음.
뭔가 콤보를 넣으면 저런게 발동되는가 보다.
그런데 점점... 얘가 내가 공격하려는 애가 아닌 다른 애도 공격하고 막 그냥 길가는데도 생기고 이럼.
도대체 뭐지? 싶음. 아바투르라는 생각을 못함.
갑피는 힐러가 넣어주는 건줄 알았음.
초록색 막이 갑자기 생기는데 가만 보니까 피 없을 때 보호막 삘이 딱 오는 거임.
이건 힐러 스킬이구나....
항만하는데 동전 넣으래서 가는데 길목에 땅에 뭐가 반짝거리는게 보임.
아군 아바투르 지뢰인데, 이게 아군꺼인지 몰라서 피해다님...
원래 싸우다가 아군 아바투르 지뢰있는 곳으로 유인하거나 해야 이득인데,
아군꺼인지 몰라서 지뢰 반대쪽으로 피하다 죽음...
팀에 트롤만 없었어도 쉽게 이기는데....핑찍어도 안 오고... 움직이다 잠수타다 움직이다 잠수타다... 겜 하는 둥 마는 둥...
쟤 팀킬하고 싶다....(움직이지 않는 벌레 캐릭을 보면서...)
3. 머키 너는 내가 끝까지 따라간다.
처음 초보 판에서 만난 물고기 캐릭이, 몸이 너무 약한 거임.
초반에 우연히 때렸는데 퍽 터짐...
어??? 좋았어... 난 너만 본다. 끝까지 너만 본다...
계속 머키만 보이면 따라다님...(어그로 끌린다는 생각을 못함)
킬 따면 그렇게 뿌듯할 수 없음(머키 킬따면 똑같이 경험치 받는다고 생각함)
팀원이 뭐라뭐라함.
4. 궁 타이밍 모름.
이건 뭐 어쩔 수 없는 건데, 아군, 적군 궁에 대해 모르니까 연계고 뭐고 그냥 쓰고 싶을 때 씀.
공기먹는 게걸, 나만 살겠다고 적이고 아군이고 다 묶어버리는 생존용 공허, 몹잡겠다고 용병에 히페리온날림(곧 한타타이밍이지만 타이밍 모름)...
팀원이 뭐라뭐라함...
5. 라인서는 노바
적으로 노바라는 애를 보고 이쁘고 멋있어 보여서 처음 해봄. 평타 공속이 그렇게 느린 줄 모름. 라인서서 한세월 때리는데 적이와서 죽임... 음?
또 한번은 자꾸 노바님 알찾으세요 알찾으세요 이러는 거임.
알을 찾으라고? 머키 알 찾으라는 말이지만, 무슨 뜻인지를 모름. ? 이랬더니 머키 알 찾으라고. 이럼. 그때 머키라는 애가 알을 낳는 구나... 하고 대충 눈치챔. 근데 이 넓은 맵에서 조그만 알을 어떻게 찾나? 알이 큰가? (본적이 없으니...) 이러면서 잠깐 왔다 갔다 해봄. 알 못찾음.
팀원이 뭐라뭐라함...
6. 우서의 길게 쏘는 (힐)스킬이랑, 황금 우서는 일단 피함.
우서가 길게 쏘면 돌격병들이 피해를 입는 걸 봄. 아, 저 스킬은 공격용 스킬이구나. 우서가 길게 쏘는 스킬 쓸때마다 피함. 한참 싸우다보니 우서가 죽음. 그런데 죽고나서 노랗게 변하더니 막 날 따라옴. 천사 캐릭(티리엘 이름 모름)도 죽으면 노랗게 변해서 팡 터지는 걸 떠올림. 얘도 그런 애구나. 근데 왜 자꾸 날 따라와!!! 죽어라 피함.(힐 받고 있으면서도 싸우느라, 우서 피하느라, 정신 없어서 피차는 걸 모름)
특히 완전 초기에는 계속 할 지 안할지 맛보는 거라
당연히 인벤도 안보고 정보도 없었는데
그런 좌충우돌도 초보초보한 재미라면 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