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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향초를 써보기도 하고 뿌리는 페뿌렸써도 써봤는데

향초는 향이 약한 듯 하고 페뿌렸어는 너무 자주 뿌리다보니 식상해져서

검색하다 알게된 인센스라는 녀석.


절간에서 태우는 향 냄새가 날까봐 반신반의로

소량 구입해봄.


종류가 엄청 많았는데


그중 레인 포레스트랑 다른 하나를 선택.

요즘 레인 포레스트를 먼저 태우고 있음.


구입 전에 상상하기로는 레인 포레스트니까, 비내린 다음의 숲향을 기대함. 

레인 포레스트에서 느껴지는 신선함과 청정함? 그런 이미지잖음?



그런데...


음??


신선함은? 청정함은?


일단 이게 향인지라 향내가 안날 수는 없나 봄.

절간 냄새는 아니지만, 뭐랄까...

그윽하긴 한데, 딱히 숲향이라고 해도 될지는 모르겠음.

초심자용이라 그런지 독하지는 않은데

대신 레인 포레스트가 어딜 봐서 레인 포레스트인가 살짝 애매~.


그렇다고 냄새가 나쁘다는 얘긴 아님.


가격도 저렴하고(20개 들이 1500원 정도에 파는 걸로 알고 있음)

향초보다 향이 밋밋하지 않은 점은 좋은 듯.

하지만 개당 타는 시간이 60분 정도라고 써있긴 한데,

그정도는 안되는 듯 함.

다른 향에 대해 호기심도 들어서 추가 구입도 해볼 생각임.



참고로 향의 농도는 이번에 구입한 막대형보다 콘형이 더 강하다고 함.

하지만 콘형의 단점이 중간에 끄기가 어렵다고 해서 막대형 선택.

막대형 장점은 중간에 끄기 쉬운데

단점으로 콘형에 비해 재가 떨어지는 게 좀 번거로울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