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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제국건설이라는 게임은 웹게임임.

다운로드? 설치? 이런 거 안 필요함.


이노게임스라고 외국게임인데

들어가면 서버가 국가별로 되어있는 듯.

당연 한국 하려고 했지만, 한국은 나이인증 필요하다고 하네;

휴대폰으로 하면 되는데, 개인정보 뭐 그런거 시끄럽잖아. 

다른 나라 서버는 그런거 필요 없더라고 보니까.

굳이 한국서버 할 필요 없겠다 싶어서 

그냥 해외 서버로 가입함.

영어라 좀 그렇긴 하지만, 

세세하게 퀘스트 읽어야 하는 것도 아니라서 크게 문제는 없음.


게다가 퀘스트, 전투, 마켓, 생산, 건설, 등등 인터페이스도 직관적이라

영어라도 할만 하겠구나 하고 시작함.


그런데 시작할 땐 몰랐는데(아니, 없었던거 같은데)

이게 클랜 들어가고 보니까 클랜전이나 그런게 있나 봄.

영어로 소통할 정도가 안 되니까, 클랜은 거의 마켓 용도로만 쓰고 있음...

역시 한국 서버로 만들걸 그랬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시작은 석기 시대


만들고 들어가면 이렇게 화면이 뜨는데, 처음엔 석기시대부터 시작하게 된다. 

시작할때는 뭐지뭐지? 하면서 듀토리얼 따라하느라 정신 없어서 스샷 찍는 걸 깜박함.

아래 사진은 청동기 시대라 건물이 좀 있는데, 석기 시대는 정말 썰~렁하죵.


아무튼 건물을 좀 짓기 시작하면서는 효율성과 개성 사이에서 고민을 좀 하였음.

물론 계산을 해보면 어떤 식으로 짓는 것이 가장 낭비 없는가 정답이 나오지만,

이게 또 효율을 떠나 좀 재밌게 지어보고도 싶고 엉뚱하게 지어보고도 싶고 그런 맘이 들지 않음?

처음엔 마을 규모가 작아서 나름 재밌게 지어보겠다고 지었었는데

시대가 발전할수록 바둑판에 효율을 따지게 됨 ㅋㅋ

뭐 어쩔 수 없지


[청동기 시대 들어왔을 때]






그러니까 이게 뭐하는 게임이냐면, 석기부터 요즘 어느 시대까지 나왔는진 모르겠는데 

석기-청동기-철기-이렇게 건물짓는? 게임인듯 함...


pvp 전투 시스템도 있긴 있는데, 스킬이나 컨트롤을 요하는 건 아니고

벌집모양 땅에서 바둑이나 장기처럼 턴키 방식으로 병사를 움직여 싸우는 거임.


기본적으로 정적인 게임인데다, 석기-청동기-철기 ... 이렇게 시대를 발전 시키려면

발전 기술을 배워야 하는데, 그 기술을 배우려면 1시간에 1씩 쌓이는 기술비?를 사용해서 배우든가,

골드로 기술비를 사서 배울 수 있음.

그런데 골드로 기술비를 사면, 다음엔 더 많은 골드가 필요하게 되어서 별로 추천은 못하겠음.

물론 현질을 해서 다이아몬드를 쓰면 게임상의 시간이 빨리 흘러서 좀 더 빨리 발전시킬 수 있지만,


워낙 느긋한 게임이라 굳이 현질하지 않아도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가끔 하기 좋은? 게임임.


이게 뭐가 재밌냐?

그러니까 말했듯이,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아~ 시대가 발전 했군~ 하는 게 재밌는 게임임;;;

가끔 접속해서 집에서 세금 걷어들이고, 건물에서 생산품이랑 서플라이 돌려주고.... 

또 가끔 접속해서 지도피고 새로운 땅을 밟아 볼까~ 이러면서 땅도 넓혀주고...  

또 가끔 접속해서 이웃이랑 좀 싸워볼까~~ 이러면서 pvp로 쿡쿡 찔러주고... 

이렇게 본인은 주로 8시간이나 24시간에 한번씩 들어가고 있음.



대단한 점은,

그래픽이 정적이지만 섬세하고, 고증에 노력한 듯 사실적이라는 거?

아~ 이때는 이런 분위기였군~~ 하고 감상도 하고

공부도 좀 되는 듯,

그게.... 실은 이 겜 하기 전엔 청동기 시대에 염색기술이 있었는지 몰랐다는;



그리고, 생산할 수 있는 자원에 한계가 있어서 클랜 가입해서 물물교환 같은거를 해야 좋음.


한국 서버 분위기는 모르겠는데, 기본적으로 영어로 페라페라? 떠들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본인은 매우 조용하게 하고 있는데...

... 벌써... 시작한지 얼마나 지난 거지... 한 6개월은 지난 듯 함.

그리고 요즘에는 식민지 시대를 살고 있음. 캬... 많이 발전 한듯 함.


근데 갈길도 머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