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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봄 여름 가을 겨울 365일 트는 입술입니다. 왜죠?

 

( - _-)

 

입술이 트면 각질도 심해지고, 튼 입술 각질을 질근질근 물어 뜯거나 손으로 잡아 뜯기 시작하면..ㄷㄷ. 

 

립 케어 제품 중에서도 손으로 바르는 거는 위생상 신경 쓰이기도 하고 따로 면봉이나 립 솔을 같이 가지고 다니기도 번거로워서 루즈타입으로 구입하는데요.

 

한동안 신경을 안쓰고 있었더니 다시 심해져서 립밤 후기를 검색하다 립밤 추천이 많길래 이번에 이니스프리 유채꿀 립밤을 구입했어요.

 

맨날 바르는 거고 워낙 립밤이란 아이템이 흔해서 다 거기서 거기겠거니 싶어서 생각날 때 약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걸로 발라왔는데요, 이거 유채꿀 립밤이 괜찮아서 은근히 놀람; 다 거기서 거기가 아니었나 (..);;

 

아무튼, 이니스프리 세일이나 원플러스원 때 노리고 싶은 제품이 늘었어요.

 

(유채꽃 립밤 아닙니다. 유채꿀이에요. 제주 유채꿀 추출물로 만들었다네요)

 

사실 살 때만 해도 유채꽃인줄 알아가지고 사고 나서 덥썩 발랐는데 꿀향이랑 꿀맛이 나길래 다시 보니 유채꿀이었다는. 향 없는 제품을 좋아하긴 하지만, 꿀향이 그다지 신경쓰이지 않을만큼 효과가 만족스럽네요.

 

알고보니 오래 전부터 후기도 좋고 좀 유명한 립밤이었다나봐요.

 

 

아래를 돌려서 다 올려봤어요. 내용물은 이 정도에요.

기분 탓인지는 몰라도 잘 발리는 느낌이라 금방 사용할 듯.

 

입술 각질이 꽤 심했는데, 바르고 따로 각질을 문질러 떼거나 하지 않았는데도 입술이 정리가 되더군요. 립밤이란 게 바르면 일단 촉촉해지긴 하는데 금방 마르는 제품도 있잖아요. 이건 바르고 금방 마르지 않는 편인 것 같고, 끈적거리지 않으면서 효과는 좋아서 마음에 들어요. 개인적으로는 향만 없으면 더 좋았을 것 같긴 해요. 

 

그래도 부담스러울 수 있는 꽃향기가 아니라서 입술이 터서 고생하는 남성한테도 추천할만 한 립밤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