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약을 먹으면 편안한데 이놈의 약이 처방전이 필요한 향정신성의약품이라잖아. 연말 연시 누구나 스트레스 받는 기간인데 처방좀 넉넉하게 해주라. 잠을 자야 하는데 정신 놓고 있을 자는 시간 대에 처방전이 필요한 귀하신 약품을 먹기가 아까워서 병원이 밤까지 하는 것도 아니고 자주 가는 게 귀찮자너. 처방전 필요 없는 수면유도제 먹고 잤더니 부작용인가 분명 잠을 자긴 했는데 잠을 안 잔 것 같은 피곤함. ㅋㅋㅋㅅㅂ 이럴거면 수면유도제라고 하지 말고 유사수면제라고 해야지....거기에 딸려오는 다음 날의 신체화 증상 증가. 피곤해. 과정. 병원가서 똑같은 얘기 똑같이 하고 똑같은 약 처방받아 똑같은 약국에 가서 똑같은 약 받아 먹는데 한달치씩 주면 안 되는 거냐. 약값. 과정. 피곤한 과정. 모르겠다. 상담 식으로 이루어지는 정신과는 효과가 어떻게 다른지. 심지어 정신과 신경정신과 가려면 원정나가야 하는데. 이런 사람들 특징이 무기력 의욕 없는 건데 원정까지 가겠나. 게다가 상담이라니. 3~5분짜리 약처방 받는 시간도 피곤한데, 뭔 상담을 해 상상만 해도 더 피곤하네. 고가의 심리평가인지 심리검사인지 비용은 잘 알 수도 없어. 약을 처방하려면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하고 당연히 검사는 받으셔야지요 호갱님하면 상황판단 잘 안 되는 머리로 네네 하다보면 몇 십만원 카드긁고. 나는 그냥 연말연시 업무평가 스트레스 받는 시기에 먹던 약만 한두달 먹으면 문제 없는데. 왤케 시스템이 피곤하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