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마셔보니 덥고 심심할 때 땡기는 새콤달콤한 홍초음료!! 저번에 먹었던 바이탈플러스 홍초도 맛있었는데, 이번엔 다른걸로 사먹어 볼까 해서 쁘띠첼 미초를 사봤다. 첫느낌은 바이탈 홍초보다 단맛이 좀 더 난다. 새콤한 맛을 더 즐기려면 바이탈플러스 홍초가 더 나은 것 같고, 단맛까지 즐기려면 쁘띠첼 미초가 나은 것 같다. 홍초는 원래 새콤한 맛때문에 요리를 잘 모르는 요알못인 나로서는 음식에 함부로 넣기가 껄끄러웠다랄까, 시큼해질까봐 망설이곤 했는데, 미초는 단맛이 있어서 요리에 부담없이 넣었다 ㅋㅋ 아니 뭐 요리랄 것도 없지만. 특히, 고기구워 먹거나 재워먹을 때도 미초를 넣으니까 맛양념을 덜해도 살짝 달달한 맛이 나는 것이, 손쉽고 편하게 맛을 낼 수 있는 것 같다. 특히 홍초 우유에 넣어먹는 사람들..
옛날 옛적에 산 CRT 모니터! 예전에 버려야지 하고 한구석에 두었다가, 다른 짐에 섞여서 이삿짐 아저씨가 들고와버린 후로 줄곧 구석에 썩고 있었다. 그러다가 얼마 전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한번 전원을 연결해봤지만, 역시나 오래 되어서 망가진 듯. 뚱뚱한 옛날 모니터라 무게도 꽤 무겁고 부피도 꽤 나가는데, 그냥 버려도 되나, 동사무소에서 스티커를 사서 붙여야 하나, 어떻게 버려야 할지 몰라 검색해보니 모니터, 청소기, 뭐 이런 소형 폐가전은 그냥 쓰레기 버리는 곳에 버리면 수거해 가신다고 한다. 옴팡지게 무거워서 쓰레기 버리는 곳까지 들고 가는 데 세 번 내려놓을 뻔. 무튼, 사실 버리기 전에 이걸 한번 분해해 보고 싶었는데, 도무지 커버를 열 수가 없네? 이음새를 헤집을 만한 곳도 안 보이고, 나사..
가정용 전기요금 부과 방식인 누진세! 올해 폭염으로 뜨거웠던 만큼 누진세 논란이 뜨거워요! 핫뜨고~ 그런데 그래서 누진세 어떻게 되었으면 좋겠나요? 누진세 무조건 없애기만 하면 만사일까요? 여야당이 내놓은 누진세 관련 정책들을 보면 대체로 누진세를 간소화 하는 방향으로 잡고 있는 듯 보이는데요, 누진세를 간소화 하는 것만으로도 기본요금이 오르게 될 거라고 하네요. 누진세라는게 복지 측면에서 보면, 상대적으로 적게 쓰는 사람은 적게 내고, 많이 쓰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많이 내는 건데요, 누진세를 아예 없애고 똑같이 쓰는 만큼 내자. 이것도 어찌보면 나쁠 거 없어보이지만, 기본요금이 얼마나 많이 오를지 걱정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대가족이 해체되고 1~2명, 많아야 3~4명이 보통인 소가족, 핵가족이 일반..
고지서가 하나 더 날라왔는데 세무과에서 보냈네요? 세무과에서 무슨 일이지? 세금 내라는 거겠지만 뭔 세금일까 하고 열어보니, 주민세 내래요~ ^ㅁ^ 1년에 한번~ 주민세 내는 달이 왔습니다. 한 5천원이었나? 하고 뜯어보니, 히이이잌!! 두배로 올랐네요. 뭐지뭐지? 싶어 검색해보니 16년도에 거의 전국적으로 주민세가 인상된 것 같아요. 복지사회를 원한다면 세금은 필수죱!! 사회에 꼭 필요한 데에 쓰이길 바라면서 세금을 내고는 있지만, 뭐랄까... 정말 잘 쓰이는 걸까... 의심이 들 때도 있죠. 게다가 이런 주민세처럼 어떤 명목이 있는 세금이 아닌 모두에게 똑같이 부과되는 세금은, 정말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궁금해도 알 방법도 없고, 그야말로 종교와도 같네요. 믿어야 하느니라...아, 정말 그 길뿐인가..
집에 구형TV가 있어요. 얇은 요즘 티비와는 다른, 그야말로 배불뚝이 모양의 오래된 텔레비전인데, 아날로그 방송이 끊기기 전까지 사용하다가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면서 사용하지 않고 있는 녀석이라, 진즉에 처리하고 싶었는데 너무 무거워서 들 수가 있어야 말이죠! 몇 번 시도하다가 이건 쌩힘으로는 무리다, 나의 능력치를 벗어난 일이란 걸 알게 됩니다. 과학시간에 배웠던 힘의 원리를 떠올리며, 이걸 지렛대로 들어 올려서 도르레로 옮겨야 하나 이러고 고민하다 방치한 채 시간이 흘렀습니다. 물론 트럭으로 폐고물 수거하는 업자분께 전화로 가져가 달라는 방법도 있지만, 어쩐지 동네에서 수거하는 분을 본 적이 없고, 멀리 다른 지역에서 수거하시는 분은 이쪽으로 오기 어렵다고 하고. 아무튼!!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