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오스는 빠대와 영리가 있다. 빠른 대전은 5명까지 파티를 꾸려 참전할 수 있고, 영웅 리그는 두명까지 파티 가능하며 뭐 말할 것도 없이 맵 잡히고 10명 모두 영웅을 하나씩 선택하는 시스템. 빠대를 돌리는 사람들은 영리 하기엔 레벨이 부족하거나, 영리 하기에는 영웅 수가 부족하거나, 영리하기엔 등급 부담이 있거나, 영리하기에는 특정 영웅만 하고 싶거나 한 경우일 것임. 그런데 그런 빠른 대전을 솔큐로 돌리면서 조합이 좋지 않다고 시작하자마자 조합 똥망, 오픈 ㄱㄱ 외치는 소위 오픈충은 그럴거면 빠른 대전 돌리기 전에 전체 채널에서 5인 큐를 모집하면 될 일이다. 빠대 정도는 즐겜모드로 하고 싶은데 랜덤 전장에 랜덤 조합으로 잡히는 빠대에서 조합을 따지는 건 참 답이 없다랄까. 물론 히어로즈 빠대도 탱,..
히오스 오늘 플레이 후기는 매우 간단 심플하다. 모랄레스 중위 영웅 추가 된 후 솔큐 빠대에서 드디어 일리단 왕자님 만들어주기 조합이 잡힘. 본인 아바투르, 일리단, 모랄레스, 풍뎅이, 타커.... 로딩 끝나고 시작하자마자 메딕누님도 일리단 왕자님 한번 키워보고 싶었는지 먼저 제안을 함. 일리단 밀어주죠. 그래서 ㅇㅇ 하고 아드레날린 트리 탔는데.... 기대한 것 보다는 별로.... 노잼. 그야, 일리단은 10레벨 후에 모랄레스 스팀펙에 아바투르 아드레날린 공생체에, 탈태까지 하니까 완전 혼자 난리나서 상대팀 4명까지 잡고 죽음. 근데... 뭐랄까. 일리단이 미쳐 날뛰다 후반에 감당 못해서 그냥 미치기만 한 느낌??? 일리단 하나만 왕자님 놀이하니까 다른 타커랑 풍뎅이랑 소외된 느낌도 들고. 일리단 혼자..
히오스 결승전이 오늘 저녁 5시에 시작할 경기였음. 팀디케이와 엠브이피 블랙의 경승전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직관을 찾은 모습이었고, 각종 매체에서 생방송으로 두 팀의 경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많은 시청자들이 있었음. 그러나 자꾸 시작하지 못하고 준비 시간이 연장, 연장, 연장...되고 있음. 이유는 선수의 중요한 경기 도구, PC 세팅에 문제가 생겨 좀처럼 해결되지 않기 때문. 이!! 얼마나!!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란 말인가!!! 해설과 캐스터도 진땀을 흘리며 길을 잃은 잡담으로 시간을 끄느라 목을 태우고...직관에 간 관객들과 시작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은 내심 아우성을 지르고...무엇보다... 선수 본인은 얼마나 애가 탈까... 아쉬운 게임 준비, 사람들은 말할지도 모름. 준비를 뭐 이따구로 ..
이번에 공개된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 시네마틱 보셨음?하여간 블리자드 시네마틱은 영화수준.그래픽도 놀랍지만, 오랜만에 스타 시네마틱 봤더니 스타크 지난 영상들이 보고 싶어져서 정주행. 스타크1의 영상은 무려 거의 10년도 훨씬 전에 만들어 진 것임에도 불구하고, 구도라든가 뭔가 스케일이 느껴짐. 물론 컴퓨터 그래픽이야 기술의 한계가 있으니까 지금보다는 못미치지만, 블리자드 게임은 영상만 화려한 게 아니란 걸 다시금 느낌. 스타크는 처음 세계관 설정을 잘 잡아놓은 것 같음. 스타2 군단의 심장에서 캐리건이 드디어 복수를 끝내고 짐 레이너와 ㅂㅂ하며 저 까만 우주를 날면서 나레이션 나오는데, 캬- 캐리건누나 머싯쪙.근데 멋있기만 한게 아니라, 그래서? 그 다음은? 다음 편 빨리요~ 하고 기대하게 만드는 ..
히오스하면서 그리 많은 영웅을 플레이해본 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중에 머키는 원래 안중에도 없던 영웅임. 캐릭터가 참 작고(;) 약해보이고, 계속 죽는 것 같고. 근데 적으로 머키 자꾸 만나면서 머키의 매력에 빠지게 됨. 다름아닌 매수와 문어다리 휘감기 스킬이 참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음 ㅋㅋ 물론 몸이 약해 자꾸 죽기 쉽고(물론 고수는 그래도 생각만큼 많이 안죽는 것 같더라), 평타도 약하지만,머키는 죽여도 죽인 상대방이 은근 짜증나는 이상한 상황...을 만들어 버리는 영웅이더군.게다가 랩 높아지면 라인만 미는 게 아니라 한타에서 깔짝깔짝 대면서 제법 거슬리게 하고, 어그로 끌어주고 무적 방울로 아군 대신 삼연발 맞아주면서 한순간이긴 해도 몸빵 해주고. 죽어도 금방 합류하고. 무엇보다 문어다리 휘감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