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전에 선풍기를 한대 구입했는데, 동봉된 사용 설명서를 정리하다 공유하고 싶어 올린다. 선풍기 틀고 자면 위험하다? 진실 거짓? 밤새 선풍기를 틀고 자면 숨이 막혀 죽는다느니, 잠잘 때 체온 조절 기능이 약화되어서 밤새 체온이 내려가 저체온증으로 사망한다느니 하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선풍기가 발명된 지 얼마나 되었는데, 그 긴 선풍기 역사 중에 선풍기 틀고 자다 죽었다는 사람 얘기는 한 번도 못 들어봤다고. 전기 장판 틀고 자다 합선이나 과열로 문제된 얘기는 들었어도... 하며 선풍기 괴담쯤으로 생각했는데... 사용설명서에 떡하니 선풍기 틀고 잤을 때의 위험성 경고문이 있는 것이다. 그냥 무작정 선풍기를 틀어 놓는 것이 아니라, 조건이 있었다. 선풍기를 강한 바람으로 장시간 사용할 경우 취..
보통 선풍기 청소할 때 안전망과 날개만 분해해서 물로 닦아 준 다음 말리곤 했는데요, 이제 여름도 다 가고 장기 보관하기 전에 선풍기 모터 뚜껑을 열어 먼지를 털어주고 싶더라고요. 선풍기 모터 커버를 열기 위해서는 앞면의 안전망을 풀고 날개까지 분리해주면 고정나사가 보여요. 앞면은 고정나가사 보이는데, 뒷면은? 이렇게 나사가 숨어 있어요. 동그라미 실리콘(고무?)를 살짝 비틀어 누르면 빠지는데, 안에 나사가 보입니다. 뒤쪽 나사까지 드라이버로 풀면 선풍기 커버를 열수 있어요. 당연한 얘기지만 모터에 낀 먼지는 물기로 닦으면 안 되고, 먼지터는 바람 뽁뽁이 없으면 못쓰는 부드러운 붓이나 칫솟로 살살살 털어주었어요. 먼지가 장난 아니므로 장소를 잘 선택해서 개봉하세여ㄷㄷ 그래도 한번 털고 나니 개운 한여름 ..
도저히 더위를 참을 수 없어 선풍기 한 대를 더 구입했다. 에어컨이니 냉풍기 같은 제품은 머니먼 얘기 ㅎㅎ; 아니 근데, 토요일에 배송이 와서 깜놀... 요즘엔 보통 토요일에 배송하나보다. 배송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요즘엔 정말 날이 너무 더워서 어지간하면 택배 느리게 와도 이해하고 기다리는 편인데, 선풍기가 이렇게 토요일에 배송이 되어서 덕분에 일요일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 가성비 봐서 적당한 걸로 골랐는데, 사실 요즘 날씨 폭염 너무 심하잖아요. 너무 더워서 아무거라도 좋으니까 일단 하나가 더 필요해! 라는 심정으로 구입한 거라 많이 바라지 않았는데, 막상 도착한 걸 조립해보니... 데헷.. 만족.. 모델명 대웅 선풍기 DWF-ST730B 가격 배송료 포함 약 24,500원 날개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