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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에서 압력밥솥 구경하고 왔어요. 전기밥솥 내솥 코팅 벗겨짐때문에 밥솥을 하나 사기로 했어요. 전기압력밥솥으로 살기 가스불 압력솥을 살지 고민하다 구경하고 왔는데, 인덕션 가스레인지 겸용 압력솥으로 사야겠다 싶더라고요. 스테인레스 압력밥솥은 우선 코팅벗겨짐 걱정이 덜하잖아요. 게다가 요즘엔 핵가족 1인 2인 가족 구성원에 맞게 작은 압력솥이 많이 나와있네요. 스텐 압력밥솥하면 옛날 크고 무거운 것만 생각나서 부담스러웠는데. (가격은 작성일 기준입니다.)
테팔 클립소 미닛 이지 압력솥 3L 정가 129천원 할인가 9만6천7백원. 요즘 여기저기서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이니 뭐니 가격 할인 행사가 많던데, 홈플러스도 할인 중이었어요. 실제로 조작해 보니 테팔 압력솥은 원터치로 뚜껑열고 닫기가 매우 편했습니다. 버튼을 누르고 밀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뚜껑 손잡이를 들어올리면 그대로 열리고 손잡이를 내리면 그대로 잠깁니다!
다만 뚜껑 옆면에 구멍뚫린 저부분이 신경쓰이더라고요. 밥물이 새거나 밥풀이 낄 수 있는지 불가능한 구조인지 확인할 수 없어서 보류. 구멍이 한두개가 아니라 빙 둘러져 있어서. 밥물 끼는 것이 불가능한 구조라면 청소도 간단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리고 무엇보다 압력솥 뚜껑에 추가 없는게 좀 마음에 걸려서 동영상을 찾아보니 수증기가 직빵으로 나오더라고요. 추가 있으면 추가 돌면서 수증기가 주위로 순하게 나오잖아요(?). 근데 또 원터치 뚜껑이 실제로 조작해보니 너무 편하고 가벼워서 이거랑 풍년압력솥이랑 마지막까지 고민했습니다.
테팔 시큐어네오 압력솥 3리터 가스렌지 인덕션 사용가능. 이건 손잡이가 한쪽으로 긴 타입의 압력밥솥인데, 위의 클립소 미닛 이지 압력솥만큼 뚜껑 여닫는게 편하지는 않지만 이상한 구멍(?)이 없어 청소 용이할 것 같았어요. 근데 걸치적 거리지 않고 묵직한 게 싫어서 작은 압력밥솥 사려는 건데 이렇게 손잡이가 긴 타입은 싱크대가 작을 경우 설거지할 때 좀 좁게 느껴지고 아무래도 걸치적거리더라고요. 넓은 싱크대 사용하고 싶다. 아무리 옛날 압력밥솥보다 가벼워졌다고는 해도 뚜껑을 한손으로 열기는 손목에 힘도 좀 더 들어가는 것 같고요.
PN풍년 하이클래드 뉴트릿 IH 압력솥 4인용. 가격 108,000. 이건 할인 안하는지? 전형적인 뚜껑에 추달린 한국식 가스 압력밥솥인데, 요즘엔 이렇게 인덕션 압력밥솥으로도 쓸 수 있게 나오네요. 통5중인줄 알았는데 설명서 보니 통3중 압력밥솥이고요. 뚜껑 고무패킹, 압력추 같은 압력밥솥 소모품 교체하기에도 한국제품이 낫다는 의견이 있어서 참고했어요.
매장에 놓인 것 중에는 4인용 압력밥솥이 가장 작은거라 4인용이 가장 작은 건줄 알았는데, 인터넷으로 확인하니 2인용 압력솥이 있었습니다!
테팔 압력솥VS풍년 압력솥가지고 한참 고민했는데, 이번엔 4인용 압력솥을 살지 2인용 압력솥을 살지 압력밥솥 용량 가지고 또 한참 고민하다 결국 2인용으로 결정! 물건 도착하면 후기 올려보려고 합니다.
식기용 안전한 재질 스테인레스 종류 고르기 스텐 등급 18-10 STS304 27종이란 무슨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