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텐 얼룩 사진 스텐레스 크롬 보호막

살림초보 주방용기 스텐 재질 알아가기

 

 

고대하던 스텐 내솥을 사용하면서 두번째로 당황하게 된 것은 스텐 바닥 얼룩 증상!

관찰한 바에 의하면, 색깔은 흰색 갈색 보라색 무지개색 등으로 다양하더라고요.

 

아래는 인스턴트팟 스텐 내솥 바닥 얼룩이에요. 설거지를 끝낸 상태인데 이렇네요.

촉감은 없기도 하고 살짝 눌러붙은 이물감이 느껴지는 것 같은 부분도 있고요. 각양 각색.

정체는 미네랄이 스텐과 만나 얼룩으로 남은 건데, 워낙 잘 밀착되어 있어서 섭취되지 않고, 섭취한다해도 건강에 나쁘지 않다고 합니다.

 

이것은 워낙 유명한 현상이지만, 살림 초보는 당황스러울 뿐이고요. 눈에 많이 거슬리고요.

 

이 미네랄 자국을 어떻게 씻어야 할지 몰라서 처음엔 부드러운 수세미 주방용 중성세제 거품 문질러 닦아봤지만, 백날 닦아도 소용없고 기스 상처 낼수 있다고 하네요.

 

물론, 약간의 생활 기스는 스텐에 문제가 되지 않는데, 그 이유는 바로 스텐리스에 함유된 크롬에 있다네요!

 

 

스텐의 보호막 부동태 피막!

 

 

크롬 부동태 피막이라고, 쉽게 말해 크롬이 공기중의 산소를 만나 산화해서 얇은 막을 생성한답니다.

 

이 얇은 막은 파괴되더라도 크롬이 산소에 노출되면 산화하여 다시 부동화 피막을 형성하므로 스텐레스가 녹스는 것을 방지한다고 하네요.

 

그렇다고해서 불필요한 흠집을 줄 필요는 없겠지요. 스텐레스의 물때 얼룩 같은 자국은 긁거나 문질러 닦아내려고 하지 마시고요.

 

저는 그냥 사용하려고요.

 

 

 

스텐 얼룩 지우기

 

그래도 지우고 싶을 때 스텐레스의 얼룩이나 물자국은 식초나 구연산 푼 물을 살짝 뿌려주거나 흘려주는 것만으로도 지워집니다.

 

저도 한번은 지워봤어요. 궁금하니깐.

 

스텐 얼룩 전용 세제나 제거제를 굳이 사지 않아도 식초만으로 해결이 됩니다.

 

식초나 주방용 구연산 세제가 약한 산성이어도 각종 금속은 기본적으로 산에 약하므로

 

오래 담아두지말고 물에 헹궈 중성세제로 세척 후 산소에 닿도록(피막 형성) 잘 말려 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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