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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요리 및 조리는 주방에서, 식탁에서는 먹는 거에 집중하는 걸 좋아한다.
식탁에서까지 굳이 굽고 지지고 볶아야 하나 싶지만, 예외가 딱 하나 있지.
따끈한 고기는 맛있으니까, 그게 고기니까.
정보검색 단계
1인용 그릴 화로를 검색했는데, 대략적으로는 비슷비슷한데 디테일하게는 차이가 있다.
우선 열원이 전기가 아닌 무슨 비누같은 걸 태우는 일인용 화로가 있더라.
가격은 그때그때 다르다. 아무튼, 일인용 미니 화로 등으로 검색하면 금방 나오는데, 고체 연료가 필요하다.
전기가 없는 곳에서 사용하기엔 좋을지도? 마당같은?
전기 그릴로 좁히니 이번엔 용도랑 사이즈 가격대가 다양하다.
본인은 사이즈 1인용, 용도 고기굽기(야채 버섯)면 충분했다.
고로 라면이나 전골을 끓여 먹을 생각이 없으므로 그릴 판이 두 부분으로 나뉜 두판 그릴이나 반반그릴 모델이 아닌 낭만그릴을 사봤다.
1인용 전기그릴 실사용 후기
별 기대 없이 사본 건데, 대체적으로 만족스럽다.
우선 사이즈, 미니미하다. 보통 1~2인용 밥상이 크면 얼마나 크겠나. 식탁이 작아도 그릴 부피가 부담스럽지 않다.
코드 선 길이는 좀 애매하다? 본인은 코드 멀티탭 연장하는데 당연히 이것만 꽂는다. 과부하 걸리면 전기 내려갈 수 있는데, 이건 모든 전기 많이 잡아먹는 전기 제품에 해당한다.
스위치가 온오프 뿐이다. 온도조절 되지 않는다. 먹다가 탈거 같다 싶으면 껐다켰다 신공을 발휘해 준다. 그렇게 어렵지 않다.
그릴 코팅은 불소수지 코팅이다. 환경호르몬이니 뭐니 나온다고 문제되는 불소수지. 그릴 뿐 아니라 프라이팬 에어프라이기 밥솥내솥 등등 다양하게 사용되는데, 이것 때문에 밥솥도 스텐 내솥을 그렇게 찾았던 본인이건만,
하지만 고기는 밥처럼 맨날 먹는 게 아니니깐(자기합리화). 200도 이상인가, 정확한 온도는 모르는데 음식물 없이 가열하면 온도가 올라가서 몸에 해로운 성분이 나온다고 하니 물이나 음식물을 올려두고, 태우지 않도록 하자. 껐다켰다 신공.
내부는 코팅이 깔끔하게 잘 되어 있는데 외부에 약간 코팅이 까진 곳도 있었지만, 음식물 닿을 일이 없는 부분이라 지장 없이 사용 중이다.
본인은 눌러붙거나 양념이 탈 수 있는 볶음류는 굳이 여기다가 해먹진 않을 것 같다. 뽂아뽂아 하면서 그릴을 상하게 하고 싶지도 않고. 고기굽기 칙~ 칙~ 냠냠 용도로 사용 중이다.
세척 부분인데, 일체형 그릴이다. 분리형 그릴에 비해 세척이 찜찜할 것 같았는데, 양념 없이 고기랑 야채 정도만 굽는데 일체형 그릴도 세척이 전혀 어렵지 않다.
열기에 소독 후 바로 수분이 말라 오히려 간편하다면 간편하다.
일체형 그릴 세척방법
물을 그릴에 붓고 끓인 다음 키친타올로 살살 닦아 준다. 물 양이 많으면 따라내야 하니까 적당량을 붓고, 물이 구석구석 닿도록 기울여 준다.
본인은 두어번 해준다. 너무 박박 문지르면 그릴 코팅에 상처 날 수 있으니 살살한다.
한줄요약
가격 저렴, 기능 심플, 부피 작고, 세척 간편, 하나부터 열까지 부담스럽지 않음.
플라스틱 멜라민 그릇 재질 주방용품 유해성 사용방법 주의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