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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공부하려고 알아본 맞춤법
헷갈리는 맞춤법 '시피? 싶이?'
하다시피/하다싶이, 알다시피/알다싶이/아다시피/아다싶이, 말씀드렸다시피/말씀드렸다싶이, 말씀드리다시피/말씀드리다싶이, 보다시피/보다싶이, 보시다시피/보시다싶이, 없다시피/없다싶이 ......
등등이 헷갈겼다.
-시피와 -싶이 구분이 안 되어서라고 생각했고, 이것이 헷갈림의 원천이었다.
국어사전 검색해보면 '시피'는 영어와 한자만 나오지 우리말 연결어미로 쓰일 것 같은 '-시피'는 안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시피는 없는 말이다.
-시피 X, -다시피 O!
'-시피'라고 생각했던 것은 사실 '-다시피'였다.
'-시피' 착시가 주는 오류
알다시피의 구조를 '알다+시피'처럼 보이니까, '알다+싶이'랑 헷갈렸던 것이다.
-다시피 뜻
-다시피 뜻은 ~는 바와 같이, 어떤 동작이나 상태에 가까움을 나타내는 연결어미이다.
예문으로 보면
알다시피의 결합구조는 알다의 '알+다시피'이다. 뜻은 '아는 바와 같이'이다.
(X : '아는'처럼 알의 ㄹ이 탈락되어 아+다시피라고 쓰일 것 같지만, 아다시피는 잘못된 맞춤법이다.)
알다의 높임 표현을 쓰고자 할 때 '아시다시피'는, 아시다의 '아시+다시피'이고 뜻은 '아시는 바와 같이'이다.
말씀드렸다시피 말씀드렸던 바와 같이라는 뜻으로 '말씀드렸+다시피'가 된다.
거의 '없다시피' 또한 '없다'의 '없'+'다시피'의 결합구조로, '거의 없는 상태와 같이'라는 뜻이다.
그럼 싶이는 뭔데?
-싶다 뜻과 활용
싶다는 보조활용사로, 동사나 형용사 뒤에 붙는데, 주로 ~고 싶다, ~을까 싶다, ~으면 싶다, 등의 형태로 쓰인다.
그중에 헷갈리는 것이 2번 '이다'의 일부 종결형 뒤에 쓰여, 앞말이 뜻하는 내용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음을 나타내는 말이 아닐까 싶다.
-싶다 뜻 2번 예문
~하겠다 싶어, ~있겠다 싶어, ~좋겠다 싶었다. 등으로 쓸 수 있다.
-다시피, 싶이 맞춤법 결론
1. -시피는 없는 표현, '-다시피'가 바른 표현이다.
2. 각종 '~다싶이'라는 표현은 틀린 맞춤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