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멕스 스텐킵스 반찬통 장단점 후기

반찬통을 플라스틱과 유리 그릇을 주로 사용했다.

 

플라스틱 반찬통의 장점은 무엇보다 가볍고 깨질 위험 없고, 그런데 단점은 상대적 내구성이 약한 것이다. 물이 들거나 냄새가 베거나 상대적으로 흠집이 잘 생겨서 교체를 해줘야 하는데, 물건 잘 못 버리는 사람은 플라스틱 반찬통 하나도 버리기 어려워서 계속 쓰게 된다. 이게 구두쇠라서가 아니라 반찬통에 애착이 생겨서 아깝게 느껴지는 것이다.

 

유리 반찬통은 가장 안전한 유리 그릇이라는 점이 장점이지만, 어머 손이 미끄러졌네 하면 깨지고, 다루기 조심스럽고, 상대적으로 묵직하다보니 

 

요즘 스텐에 꽂혀 있는지라 스텐 반찬통을 구입해봤다.

 

코멕스 스텐킵스 반찬통 소분 용기 1호

이렇게 생긴거 어디서 봤나 했더니 가끔 보는 유튜브 냉장고 정리팁, 소분하기 영상 등에서 자주 봤던 스타일의 제품이었다.

 

특징은 납작하다. 뚜껑이 압축 밀봉식이 아니라서 액체류보다는 고체류 담기에 적당할 거 같은데 여러모로 두루 사용하기에는 깊이가 얕아서 아쉽다. 차라리 같은 용량이라도 폭은 좁더라도 깊이가 깊으면 더 유용할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입한 이유는 소재가 스텐, 중국산 스텐이 아니라 포스코 18-8(SUS304) 스텐인데 할인 행사 중이었기 때문이다.

 

중국산 스텐은 스텐 종류도 표시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방 식기류는 중국산 스텐을 되도록이면 피하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중국산 스텐을 사용할 때는 제조사가 유명한 곳인지를 보고, 제조업체 사이트에 찾아가서 스테인리스 종류를 확인해야 그나마 안심이 된다.

 

 

코멕스 스텐킵스 시스템 1호 용량은 400ml이다.

 

스텐레스 종류가 SUS304로 확실하고, 스텐 제조사가 포스코인데다, 국내에서 제조되어서 소재면에서는 안심할 수 있을 것 같다. BPA Free 제품이고 식기세척기 사용 가능하며, 냉장 냉동고 모두 사용 가능한데, 내냉 내열 온도는 -20~100도까지이다.

 

스텐 통 부분에서는 만족스러운데, 뚜껑 내구도는 사용해 봐야 알 것 같다.

 

뚜껑 색이 불투명한 흰색이라 시각적으로 매우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을 준다. 뚜껑 소재가 무엇인지 사용감이 아주 부드럽지는 않다. 부드러운 재질의 뚜껑보다 찢어짐이나 파손 없이 오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게다가 깊이가 낮다보니 내부 음식물이 뚜껑에 쉽게 닿을 것 같은데 냄새가 배거나 물이 들지 어떨지 사용해봐야겠다.

 

종합 후기

확실한 스텐 소재와 심플한 디자인은 장점이지만 얕은 깊이는 정리에는 유리할지 몰라도 유용성에서는 단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뚜껑 내구도는 사용해봐야 알 수 있을 듯 하다.

 

 

코멕스 스텐 반찬통 처음 사용할 때, 세척방법 및 사용상 주의사항.

스덴 그릇은 처음 사용 시 연마제 제거 작업을 하는데, 이번 제품은 거의 연마제가 나오지 않아서 수고를 덜었다. 기술이 발달하는데 이래야지.

 

구입 후 처음 사용할 때 식초를 떨어뜨린 미지근한 물로 닦은 후 사용하고, 세척 시에는 청수세미나 연마제가 함유된 수세미를 사용하면 스텐 표면을 마모시킬 수 있으므로 부드러운 스펀지를 사용하자.

 

참고로 연마제가 함유된 수세미라함은 매직블럭 같은 것을 말한다.

 

스텐레스이므로 전자레인지, 오븐, 직화열에 사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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