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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먹으면서 피부 성질이 변하는 건지 예전엔 분명 이런 증상이 없거나, 있었어도 거의 모르고 지나갈 정도였을 텐데, 몇 년 전부터 이게 대체 무슨 증상이지 싶었는데 검색해보니 햇빛 알레르기가 거의 확실한 것 같다.

 

처음 증상을 인식한 계기는 코로나 시작되고 손소독제를 자주 사용하던 봄 여름 무렵이었던 것 같다.

 

손등이 자꾸 빨갛게 달아오르고 간질거리고 따끔거리는 증상이 있었는데 손소독제 알코올 때문이겠거니 했다.

 

알코올이 봄 자외선과 열에 기화되면서 피부에 자극을 준 것이 아닐까 추측함.

 

그런데 매 해 그러더니, 올해는 손소독제를 바르지 않는 팔뚝까지 증상이 발생함.

 

관찰해보니까 딱 소매를 걷어서 햇빛에 노출된 팔뚝 부분까지만 발진과 근질거림 화끈한 증상이 생긴다.

 

아.. 손소독제 때문이 아니라 햇빛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햇빛 알레르기 증상과 사진을 기록한다.

 

*어디까지나 본인의 경우이므로 증상은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겠다.

 

햇빛 알레르기 증상 특징

 

붉은 발적. 화끈거림. 따끔함. 근질거림(피부가 건조해서 가려운 것이나 벌레 물려서 간질거리는 것과는 좀 다른 것 같다).

 

오톨도톨해지기도 하는데 모공각화 일명 닭살과는 좀 다르다. 수포나 물집이 생길 정도로 심하지는 않다.

 

경험상 손을 대거나 자극을 주면 더 심해지고 손 대지 않은 상태로 햇빛을 차단하고 좀 진정되면 이런 상태가 된다.

 

햇빛을 차단한다고 증상이 금방 진정되지는 않고 근질거림 화끈거림이 오래 간다.

예전에는 증상이 나타나면 무의식적으로 긁거나 문질렀는데, 그럼 그 부위가 전부 빨개지면서 화끈거리고 근질거리는 증상이 심해져서 되도록 손을 안 대도록 하고 있다.

 

 

햇빛 알레르기에 무슨 약을 발라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이게 뭔지를 알고나니 마음이 좀 편안하다.

 

나름 다스리는 노하우가 조금 생겨서 아직 딱히 병원에 가거나 약을 바르거나 할 생각은 없는 수준에서 관리하고 있다.

 

햇빛 알러지 원인이 뭘까 궁금하다. 아토피는 없는 피부이고 모공각화증 닭살 피부이긴 하지만 햇빛 알레르기는 낯설다.

 

피부 노화 증상 중 하나일지, 환경오염 문제일지, 체질이 변한 건지...

 

 

손등 모공각화증? 접촉성 피부염? 두드러기? 알레르기? 노화?

 

손등 모공각화증? 접촉성 피부염? 두드러기? 알레르기? 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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