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우체국 알뜰폰에서 개통한 인스코비 후불 1200요금제. 첫 사용요금이 나왔는데 아무리 알뜰폰에, 3G 폴더폰에, 서브폰이라고는 해도 2천원이라니... 기본요금+사용요금 다해서 2천원이 나옴... 이히.. 서브폰 필요한 사람이나 실버폰, 학생폰, 아이폰 처럼, 자기 생활에 맞기만 한다면 이 요금제 진짜 핵꿀이 아닌가 싶다. 서브폰을 사용한 게 이번이 두 번째로, 아주 예전에 처음 서브폰 개통했을 당시에는 알뜰폰이라는 개념이 없어서 기본요금이 너무 비싸고 덩달아 통신비 부담이 너무 커가지고 영 아니다 싶었는데. 이번엔 요금 나온 거 보니까 기본 요금 저렴하고 요금제도 다양하게 알뜰폰이란 게 나와서 너무 좋음. 특히나 우체국 알뜰폰 요금제가 괜찮은 거 같음. 이 폴더폰 말고, 다른곳 알뜰폰 요금제에 ..
담요랑 이불은 어떻게 버리나? 지역에 따라 다른데 동네 의류 수거함은 보니까 담요가 적혀 있길래 담요는 거기에 넣음. 문제는 좀 더 두툼한 이불. 그렇다고 아주 두꺼운 솜이불은 아닌 중간 정도 두께? 참고로 두꺼운 솜이불은 의류 재활용통에 넣으면 안 되고 가연성 쓰레기 봉투 주황색을 사서 거기다 버려야 한다고 함. 어디서는 동사무소에 가서 스티커를 붙여서 버리라기도 하고. 아... 귀찮앙.... 아무튼, 이걸 버려 말어... 이불 버릴 때 버릴 때 머뭇머뭇한 경험 다들 있을 듯. 1인용 작은 이불인데 안에 들어 있는 솜이 좀 좋은 솜이라고 하길래, 결국 안 버리고 방석이랑 쿠션으로 리폼하기로 함. 예쁘게 모양내서 만들려면 어렵지만, 그냥 못쓰는 천 사각으로 대충 만들어서 안에 솜을 적당히 눌러 채우니까 ..
기타 튜너가 건전지가 다 떨어진 게 생각나서 샀는데, 집에 와서 보니까 건전지를 갈아도 작동이 안 된다. 뭐지 고장났나? +-를 바꿔 꼈나 싶어서 꺼내 자세히 봤더니만... 아잉... 건전지 잘못 샀네... 건전지 넓이만 보고 샀는데 두께가 다르다. CR2032 원래 이 사이즈를 사야하는데 산 거 보니까 CR 2025... .... 2025가 살짝 얇다... 두 개가 호환되기도 한다는데, 나의 튜너양은 호환 안 되서 다시 사옴. 하필 처음 사러 들어간 가게에 2025사이즈 하나만 있어서 원래 이 사이즈 하난가보다 이러고 덥썩 샀는데 두께에 따라 서너개 되는 것 같다. 근데 건전지 값은 정찰제가 아님?? 두 군데 다 에너자이저 밖에 없어서 샀는데, 두 알 든 게 한곳은 3,900원하고 한곳은 2,900원 ..
달걀 많이 샀는데 어떻게 해먹을까? 계란 후라이, 계란찜도 싫다 싶을 땐 바로 이거. 味卵(아지타마고)味付け卵('아지쓰케타마고'가 정식 표기지만, 흔히 아지츠케타마고)라고 일본식 삶은 달걀인데, 우리식으로 말하면 반숙 맛조림 달걀이라고 할 수 있음. 우리네 먹던 삶은 달걀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은 노른자가 반숙이냐 완숙이냐? 달걀을 간장에 넣고 같이 끓이는 방식은 노른자가 완숙이 되어버린다. 그런데 아지타마고는 반숙으로 삶은 달걀을 맛간장에 담가두었다 먹는 거라 반숙인 노른자로 먹을 수 있다는 거~ 또 하나, 이건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보관 기간도 차이가 있을 것 같음. 조리면서 삶은 우리네 장조림 달걀은 비교적 오래 두고 먹어도 된다지만, 일본식 아지타마고는 일단 속이 반숙이라 되도록 신선할 때 먹는 게 ..
슈퍼에 갔다가 생 무화과가 보여서 한번 사봤다. 말린 무화과는 어디서 먹어본 것 같긴 한데 생 무화과는 먹어본 적이 없었다. 뭔 맛이지? 그전에 어떻게 먹는 거지? 무화과 먹는 법을 알아보니 꼭지를 잡고 흐르는 물에 씻어낸 다음 먹으면 된다고 한다. 주의할 점은 무화과 밑이 뚫려 있는데 물 안들어가게 씻으라고. 포도나 딸기 씻는 감각으로 씻으면 되는가 싶어 흐르는 물에 잘 씻고 나니, 껍질은 어쩐다?? 껍질은 까도 되고 안 까도 된다고 한다. 게다가 무화과 자체 향때문에 벌레가 잘 안꼬인댄다. 아무튼 껍질에 영양이 많대서 씻어서 그냥 먹어보기로 함. 근데 .. 음... 첫느낌은.... ㅇㅁㅇ 예상했던 맛이 아니다 ㅋㅋ 귤처럼 새콤한 것도 아니고 포도류처럼 달달한 것도 아니고 뭐랄까.... 첫느낌은 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