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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속 탐험 중 진짜 개 깜짝 놀란 부분. 혀뿌리 돌기이다.
혀뿌리 돌기 증상 관찰 사진
혓바닥을 쭉 내밀었을 때 목구멍 목젖 쪽에 보이는 혀뿌리, 혓바닥 안쪽 위에 위치하고
돌기는 하나가 아니라 여러개가, 비교적 나란히 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표면은 맨질해 보이고 평소에 이물감 등 느껴지지 않는다.
색깔은 혓바닥 색꽈 입안 점막 색과 동일하다.
이 혓바닥 돌기의 정체를 알기 전엔, 아무렇지 않은 거에 비해 사이즈가 커서 이렇게 큰 게 있는 줄도 몰랐다는 거에 놀랐다.
그때가 한참 공황과 건강염려증으로 고생할 때였는데, 엄청 큰 돌기가 한두개도 아니고 여러 개가 혓바닥 안쪽 깊은 곳에 나있는 걸 알았으니, 별별 걱정이 다 들었다.
무슨 입속 사마귀라느니, 구강 유두종이라느니,...
패닉에 와서 잠잠했던 공황발작이랑 신체화증상이 재발할 정도였다.
혀뿌리 돌기, 혀 안쪽 돌기, 혓바닥 깊은 곳에 뭐가 났어요... 등으로 알아본 결과, 정식 명칭과 정상 조직임을 알 수 있었다.
혀뿌리 돌기 정체 정상 조직
혓바닥 깊은 곳에 난 돌기의 명칭은 성곽유두라고 한다. 원래 있는 정상 조직이다.
주변의 작은 혓바닥 돌기나 때때로 볼 수 있는 혓바늘과는 현저히 차이나는 사이즈에 처음보면 놀랄 수 있는데,
원래 성곽유두는 혀에서 가장 큰 유두(돌기)라고 한다.
혀뿌리에 위치하고 보통 8~12개가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