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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이었죠.

 

온도조절기만 다른 메이커로 사려니, 범용온도조절기로 사용 가능하다는 건 알았지만,

 

안전때문에 생각도 많아지고, 전자파 때문에 또 생각이 많아지고...

 

이러다 친환경 보온용품 알아보게 되었고...

 

그리고 구입했던 유단포! 아연 유단포! 

 

벌써 한달째 매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후기를 좀 써보려고 합니당 ^-^

 

개봉 후기와 사용 설명서 포스팅은 전 포스팅에 있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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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겨울 실내용 이불 보온으로 아연 유단포 충분한가?

 

 

일단, 저는 결국 전기장판을 구입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실내 보온은 보일러와 아연 유단포가 전부인거죵.

 

보일러는 집에 와서 씻으면서 한번 틀어주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끄는데요.

 

그럼 잠자기 전 실내 온도가 18~19도 정도 되어요.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가 18~20도씨 정도라는데 그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잠자리에 들기 전에 유난히 춥다 싶으면 유단포에 90~100도씨(온도계는 사용하지 않지만 팔팔 끓인 물이니까 이정도 되겠죠?) 정도 되는 뜨거운 물을 90퍼센트 정도 채우고 이불 속에 넣어 둡니다. 

 

그럼 한 8시간은 온기가 가는 것 같아요. 물론 8시간 내내 뜨거운 건 아니고,

 

잠들기 전까지 충분히 뜨끈뜨끈 합니다. 잠자는 중에는 추워서 깨거나 한 적 없고요, 일어나면 살짝 미지지근한 정도.

 

그다지 춥지 않다 싶으면 그렇게까지 팔팔 끓여 넣지 않아요.

 

물론 통 안에 온수 양을 줄이거나 온수 온도를 낮추거나 하면 상대적으로 금방 식기도 하니까 사용하면서 조절하면 될 것 같아요.

 

결론은 만족하고 사용 중이라는 것.

 

 

2. 내겐 너무 무거운 3.6리터

 

저는 2.6리터랑 3.6리터를 샀는데, 둘다 사용해보니 크면 온수가 더 많이 들어가니까 더 오래가긴 합니다만, 가끔 사용하는 캠핑용으로는 모르겠지만, 매일 사용하는 이불 데우는 용으로는 3.6리터가 큰 느낌입니다. 부담스러움.

 

90퍼센트정도는 채워야 효율이 좋은데, 그럼 물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데우기도 힘들고, 너무 무거워요. 

 

결국 3.6리터는 거의 60퍼센트 정도만 채워서 사용하는데, 그러면 확실히 덜 따뜻;

 

(게다가 사용시 유의사항을 보면 90퍼센트 정도 채우는 걸 권하더군요. 내부에 공기층이 많아지면 압력에 의해 변형될 우려가 있어서라네요.)

 

결론적으로는 3.6리터는 효율 좋게 사용하지 못하고 있네요.

 

 

 

3. 금속 유단포 수명?

 

아연 유단포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검색해본 결과 아연 유단포의 수명은, 물의 양과 가열 방식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2-3년 정도로 보고 있다고 하네요. 이건 마루카 금속 유단포 제품에 해당하는 것으로, 오노에 유단포는 어떤지 모르겠어요.

 

전 포스트에도 적었지만, 직접가열 불가능 상품을 직접 가열해 사용하면 수명이 줄어들 수 있다고 하네요.

 

제가 구입한 건 공식적으로는 직접가열 비추 상품인데(자세한 내용은 전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역시 매일 사용하려니 직접 가열 하게 되드라구요. 얼마나 쓰게 될지는 모르겠는데,

 

제조사에서 보는 2~3년이 물이 담긴채 실 사용 기간을 말하는 건지는 안 적혀 있던데..;;

 

아무튼 오래 쓰면 좋겠네요~.

 

 

 

4. 기타

 

-끌어안고 자기에는 말캉말캉한 고무재질이 좋을 것 같아요. 

 

-아연 유단포는 겨울에는 보온용으로 좋고, 여름에는 시원한 냉온용으로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금속이라 안에 찬물만 넣어도 찬기가 확~.

 

(냉장고나 냉동고에 넣으면 좋지는 않을 것 같긴하지만요.)

 

- 유단포 정식 설명서 번역 저온화상에 관한 주의편[겨울엔 유단포다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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