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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핫하다.
가장 큰 이유가 편의성이 아닐까 싶다.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앱 다운 받아 불과 몇 분만에 통장 개설 완료 가능.
물론 편의성뿐 아니라 적당히 혹할만한 금리(현재기준으로 24개월 정기예금 금리 2.0이더라)와 수수료도 한몫할 것이다.
그런데 기존 은행보자.
일반적으로 수수료는 더 높고 예적금 금리는 낮다.
근데 이것도 통장을 개설 했을 때나 비교 가능한 얘기지,
요즘 일반 은행에서 통장 개설하기 오죽 복잡하고 어렵나.
일단 주소지 증명할 수 있는 등본을 떼가야 한다거나, 개설 목적에 따른 증빙서류도 준비해 가야 한다.
물론 차명계좌 막고, 보이스피싱 방지하고 자금세탁 막자는 취지는 좋다. 하지만 주부나 학생처럼 소득 증명하기 어려운 사람은 통장 하나 만들기 뭐 이리 까다로워, 번거롭기만 한 것이 아니라, 취지는 이해하지만 거부당했을 땐 어쩐지 기분마저도 빈정상하는 느낌적인 느낌. 날은 또 오죽 더워.
그런데 카카오뱅크의 간편함이란. 기존 은행 통장 개설은 지금이 최선인지 생각해 봐야하지 않나 싶다.
앞으로 카카오뱅크같은 은행이 해킹 등 어떤 면에서 취약할지는 두고봐야 알 것이고, 아직 드러나지 않은 취약성에 약간의 경계심을 가진 사람들은 분명 있을지언정, 기존 은행과의 확연한 차별성에 많은 사람들이 오픈마인드인 것은 분명하다.
본인도 아직은 관잘중이지만, 카카오뱅크같은 인터넷 은행을 분명 이용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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