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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구입한 블렌더 믹서기에 갈아 마시려고 장볼때마다 각종 야채 과일을 한 두개씩 꼭 챙겨서 사먹고 있는데, 아무 생각없이 산 당근이 맛있다?!
당근이 당근이지. 싱싱하기만 하면 돼. 당근을 맛으로 먹나 영양소 챙겨 먹으려고 먹지... 했던 나의 생각이... 이 당근을 먹고, 음? 저기요? 이 당근은 어디에서 왔나?
[올레향 제주산 구좌 향당근]
이름을 보니 제주산 당근이었다. 잡채에 넣을 때처럼 얇게 채썬 당근 볶음으로 해도 달달하니 맛있고, 믹서에 갈아서 마셔도 맛있다. 향당근? 딱히 향이 느껴지는 것 같진 않은데, 어쨌든 단맛이 나는 당근이다.
여러 채소와 과일을 갈아먹다보니 요즘 음식 궁합도 종종 찾아보는데, 당근 궁합으로 안 좋은 조합은 오이+당근이라고 한다. [오이+무, 오이+당근+무]도 같이 먹으면 안 좋은 궁합이라고 해서 메모메모
그런데, 정말 제주도산 당근이라 맛있는건지, 나이가 들어(?) 입맛이 변해서 맛있게 느껴지는 건지, 당근이 좋다니까 맛있게 먹어야지라는 생각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당근 편식하던 나도 모처럼 맛있게 먹은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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