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플라스틱 반찬통 변색과 세균오염, 환경호르몬 우려 때문에 틈틈이 반찬통 교체 중이다. 유리 반찬통은 무겁기도 하고, 깨지거나 터질 염려가 있어서 결국은 스텐이 진리라는 결론. 이번에 구입한 스텐 밀폐용기에 대해 말해보려고 한다. 품명은 스텐락 정사각, 용량은 400ml, 2개 세트 가격 14900원에 묶음 판매되고 있다. 스텐 그릇을 구매할 때 고려사항 첫째는 스텐 소재가 믿을 수 있는가다. 어디서 뭘로 만들었는지 보자. 스테인리스 스틸(304J1), 포스코 제조 스텐레스임을 확인할 수 있다. 중국산 스텐은 써보니 쉽게 변색되거나 긁혀서 아무래도 포스코보다 덜한 것 같다. 개인적인 의견이다. 오래쓸 생각으로 사는 거고 식품 담는 용기다보니 원자재도 포스코 스텐이고 제조도 한국산을 고집한다. 사고나..
닭가슴살 삶아 먹는데 적당한 냄비 없을까 찾다가 이마트에서 면냄비 하나 샀는데 쓸만하다. 내돈내산이다. 남양키친플라워 뉴 면냄비 재질 스테인리스 18-8(27종) 가스레인지 인덕션 겸용 냄비 사이즈 16cm 가격 1만5천원인지 1만6천원선 이 냄비 강종은 스텐 27종(304)이다. (정확히는 스텐레스 18-8이라고 각인되어 있지만, 스텐레스 18-10과의 차이는 이전 포스팅 참조.) 크기는 16cm로 한번에 닭가슴살 두개 정도 삶기에 딱 알맞은 사이즈이다. 남다른 특징은 면냄비라는 이름답게 물따르기에 적합한 디자인을 갖고 있다. 냄비 뚜껑이 깊은 편인데다 타공되어 있어서 닭가슴살 삶고 난 물을 그대로 따라버리기에 적당하다. 짜파게티, 스파게티 이런 면류의 물따라버릴 때 유용하다. 제조국은 메이드인 차이나..
특히 식기 세트를 구입할 때는 나이프 재질을 각 제품별로 확인해야 한다. 취향이겠지만 본인 기준으로는 손잡이가 나무로 되어 있거나 플라스틱(?), 도자기(도기?) 등으로 되어 있으면 두 가지 재질의 이음새 부분이 있을 텐데 세척 할 때 신경이 쓰이고 삶거나 소독할 때도 재질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제약이 생긴다. 문양이나 색상도 없을 수록 좋다. 도색은 사용하면서 까질 수 있고, 문양 틈새로 때가 낄 수도 있다. 양식기 사이즈는 기본적으로 디너 포크, 디너 나이프가 가장 크고, 디저트 포크, 티포크 순으로 작아지고, 디너 포크 기준 보통 20센티미터 정도 길이인 것으로 확인되는데 되도록이면 아담한 사이즈면서 포크 날이 너무 힘이 없어서 휘청거리면 반갑지 않다. 적당히 튼튼 단단한 힘이 느껴지면 좋겠다. 이..
반찬통을 플라스틱과 유리 그릇을 주로 사용했다. 플라스틱 반찬통의 장점은 무엇보다 가볍고 깨질 위험 없고, 그런데 단점은 상대적 내구성이 약한 것이다. 물이 들거나 냄새가 베거나 상대적으로 흠집이 잘 생겨서 교체를 해줘야 하는데, 물건 잘 못 버리는 사람은 플라스틱 반찬통 하나도 버리기 어려워서 계속 쓰게 된다. 이게 구두쇠라서가 아니라 반찬통에 애착이 생겨서 아깝게 느껴지는 것이다. 유리 반찬통은 가장 안전한 유리 그릇이라는 점이 장점이지만, 어머 손이 미끄러졌네 하면 깨지고, 다루기 조심스럽고, 상대적으로 묵직하다보니 요즘 스텐에 꽂혀 있는지라 스텐 반찬통을 구입해봤다. 코멕스 스텐킵스 반찬통 소분 용기 1호 이렇게 생긴거 어디서 봤나 했더니 가끔 보는 유튜브 냉장고 정리팁, 소분하기 영상 등에서 자..
지난번에 인스턴트팟 밥짓기랑 밥맛에 대해 쓴 적이 있는데, 그땐 흰쌀밥이고 이번엔 잡곡밥입니다. 밥짓는 밥솥 겸용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보온 기능은 기본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온갖 잡곡밥 불리지 않아도 가능 결론은 물조절에 따라 진밥, 된밥, 꼬들밥, 흰쌀밥, 찹쌀밥, 현미밥, 옥수수밥, 강낭콩밥, 검정콩밥, 수수밥, 등등 잘 되네요. 불리지 않아도 가능하지만, 식감 조절을 위해 불리기, 물조절, 압력조절, 수증기배출을 취향껏 조절하면 식감이 달라집니다. 양도 자유 밥 양도 많고 적음에 별 상관이 없어요. 6쿼터라서 밥을 조금만 해도 될까(다 늘러붙어서 먹을 게 없는 건 아닐까), 밥짓는 용으로 3쿼터를 사야 하나 고민했는데, 조금만 하고 싶을 땐 그냥 6쿼터에 쌀을 조금 넣고 하면 됩니다. 눌러붙지 ..
왜 스텐마다 얼룩 모양이 다른가? 스텐이 저질인가? 불량인가? 반품 환불 교환각인가 하고 각 재고 고민하거나, 내가 관리를 잘못했나 자책하는 경우도 있다. 흔한 스테인리스 얼룩 종류와 정체 1. 스텐 바닥 흰색 얼룩은 칼슘 침전물, 석회질. 뿌연 얼룩, 백색 얼룩, 물자국, 미네랄 얼룩 등으로도 표현된다. 설거지를 끝내도 팬 바닥에 흐릿 불투명한 하얀색 얼룩이 남는다. 안개 같은? 만졌을 때 이물감이 들지 않으며, 매우 밀착되어 있어서 아무리 문질러도 지워지지도 않는 특징을 보인다. 물에 젖었을 때 안 보이다가 마르면서 보이는 경우가 많다. 물이나 기름, 보통 사용하는 주방용 중성세정제로 제거되지 않는다. 보기에 편하지 않다는 것을 빼면 건강에 유해하지 않다. 애초에 표면에서 떨어지지도 않기 때문에 섭취..
살림초보 주방용기 스텐 재질 알아가기 고대하던 스텐 내솥을 사용하면서 두번째로 당황하게 된 것은 스텐 바닥 얼룩 증상! 관찰한 바에 의하면, 색깔은 흰색 갈색 보라색 무지개색 등으로 다양하더라고요. 아래는 인스턴트팟 스텐 내솥 바닥 얼룩이에요. 설거지를 끝낸 상태인데 이렇네요. 촉감은 없기도 하고 살짝 눌러붙은 이물감이 느껴지는 것 같은 부분도 있고요. 각양 각색. 정체는 미네랄이 스텐과 만나 얼룩으로 남은 건데, 워낙 잘 밀착되어 있어서 섭취되지 않고, 섭취한다해도 건강에 나쁘지 않다고 합니다. 이것은 워낙 유명한 현상이지만, 살림 초보는 당황스러울 뿐이고요. 눈에 많이 거슬리고요. 이 미네랄 자국을 어떻게 씻어야 할지 몰라서 처음엔 부드러운 수세미 주방용 중성세제 거품 문질러 닦아봤지만, 백날 닦아도..
살림 초보 이번에 스텐 내솥 마련하면서 겸사겸사 각종 스텐 식기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보다,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 메모한다. 스텐레스 소금 상극이다. 식기 종류 상관 없다. 스텐과 소금은 궁합이 상극이다. 고로 스텐 냄비건, 스텐 프라이팬이건, 일반 스텐 통이건간에 스텐은 최대한 소금을 멀리하자. 물론 조리 기본 간이 소금인데 사용을 안 할 수는 없다. 스텐 그릇에 소금을 넣을 땐 물에 풀어서 소금알갱이가 스텐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한다. (레시피북에도 소금을 뿌리라고 하지 않고, 물에 푼 다음 부으라고 되어 있다.) 조리 후 소금기가 남지 않도록 설거지하고 말린다. 소금 알갱이가 없는 소금물이라고 할지라도 장기간 스텐 용기에 보관하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김치류, 장류는 스테인리스 그릇에 보관하기 적당..
이것이 다이소의 장점인지 단점인지 모르겠는데, 다이소 이전부터 천냥마트 등 잡동사니 샵이 늘면서 온갖 죄다 때려박아 팔다보니 접근성은 좋아졌지만 제품은 얄팍해지고 선택권은 줄어든 느낌. 예전엔 그릇을 사고 싶으면 그릇가게라는 곳을 가서 가게를 가득 채운 온갖 그릇을 둘러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말이다. 그야말로 옛감성이 되어버렸다. 아무튼 이전부터 스텐 채반이 필요했다. 용도는 주로 면류를 건져낼 때가 사용 빈도의 90퍼센트를 점유한다. 비빔면, 냉면, 짜빠게띠, 스파게띠 같은 삶은 면을 채반 위에 부어서 수분기를 빼주거나 찬물에 조물조물 헹군 다음 그릇에 옮겨놓고 비벼해서 뇸뇸뇸... 하지만 어쩐지 다이소 식기류나 주방기구류 중 특히 뜨거운 음식에 닿아야 하는 경우는 다이소 상품 질과 안전성에 신용도가 아..
이번에는 스테인레스 스틸 종류를 알아볼 거예요. 주방용품 식기 소재로 스뎅 애정하지요? 단점은 비싸고 무겁지만 코팅제품에 비해 환경호르몬 걱정없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죠. 하지만 스뎅이라고 다 같은 스뎅이 아니야. 일단 집안의 온갖 스텐레스 그릇들을 뒤적뒤적 숫자나 알파벳 기호 등 스텐 등급 표시를 살펴보아요. 맨날 입속에 들락날락 쪽쪽하는 숟가락 젓가락 밥숟가락 재질 스테인레스 스틸18-10. 밑에서 알아볼 거지만, 안전한 스틸! 단과일 신과일 콕콕 찍어먹는 포크 포크 재질 18/10 뜨끈뜨끈한 국한사발 푸는덴 스틸 국자가 쵝오 국자는 스텐레스 18-8 스텐 국냄비나 전골냄비 등도 확인해봤는데, 대부분 스텐 18/10이었고, STS304, 스테인레스 27종 표시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무슨..
간이세면대에 쓸 스텐 세면볼과 부속품들이 도착했습니다.세면대 자동팝업 조립이 처음이라 약간 헤맸어요. 간이세면대 구성품입니다. -스테인레스 세면볼1 사이즈 특대.재보니까 바깥 반지름 36~37센티미터 정도입니다.세면대에 구멍이 뚫려 있어요. -자동 팝업1알고보니 팝업도 스텐 세면대냐 도기 세면대냐에 따라 사용하는 폽업 종류가 다르더군요. 나중에 자동폽업부분만 교체할 일이 있다면 스텐 세면대용으로 교체해야 겠습니다. 이 제품은 오링이 있어서 방수테이프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조립시 다른 도구 필요없이 조립이 가능했습니다. 다만, 장갑은 필수! 나사산이 날카롭습니다. -고무 다용도트랩1세면대의 물이 자동멍폽업과 트랩을 통해 배수구로 빠져나가도록 합니다. 구조상 배수구에 딱 맞출 수 없어서 흘려보내는 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