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오렌지만 생각하다가 청견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네. 그래서 알아봤습니다. 청견이란? 한자로는 어째선지 맑을 청 淸에 볼 견 見자를 써서 淸見 청견이라는 이름이 붙었네요. 청견 품종 조상을 따져보니 오주밀감 품종인 궁천조생과 오렌지 품종인 트로비타 오렌지를 교배하여 육성한 오렌지 품종이라고 합니다. 이 청견은 1963년 일본에서 최초 수확된 이후 1970년대부터 제주도로 도입되었고 지금은 제주 오렌지라고 불리고 있다고 하네요. 청견은 다른 천혜향 같은 다른 만감류에 비해 당도가 낮은 편이고 산도는 높은 편이라는데요, 너무 달지 않고 시큼새콤해서 오히려 좋더라구요. 오렌지 새콤 상콤한 맛을 좋아하는데, 청견은 오렌지의 그 새콤한 맛과 상콤한 향기가 그대로 전해지면서도 오렌지보다 껍질이 까기 쉽고 무엇보..
생수나 음료수 등에 이물질 발견되는 사례가 종종 뉴스에 났었던 기억이 있어서 물을 사먹으면서 생수병 안에 이물질이 있는지 한번쯤 확인을 합니다. 생수 제조 공정에는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보관 유통 시 파손 등의 문제가 있을 수도 있는 거구요. 그런데 이번에 생수병 뚜껑에서 알 수 없는 이물질이 나와서 기록을 남겨봅니다. 생수병 입구 주변에서 이물질 포착 개봉하기 전 확인할 때 외관상 생수병 안에 떠다니는 부유물이 없이 깨끗해 보여서 뚜껑을 땄습니다. 그런데 뚜껑을 열고보니 생수병 입구 주변에 이물질이 보입니다. 처음엔 이물질이 안에 붙어 있는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병 외부 입구 주변에 둘러진 뚜껑 고정띠 사이에 들어가 있는 거였습니다. 한 개도 아니고 두 개나... 생수 안에 들어간 것이 아니라서 ..
건강검진 후 경계라서 당뇨 수치,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하느라 빨주노초파남보 야채 채소 챙겨먹다가 가공식품 모처럼 사먹었는데 왜이렇게 맛있다. 풀무원 동물복지 치킨너겟 원재료 성분 주된 재료인 동물복지닭고기는 국산 닭가슴살이다. 국산이라 안심하고, 가공육이라지만 닭가슴살이라 그래도 그나마 조금은 안심해본다. 나머지는 정제수, 태국산 곡류가공품과 외국산 옥수수로 만든 옥수수전분으로 만든 배터믹스PM, 미국산 호주산 밀가루와 외국산 옥수수로 만든 전분으로 만든 프리더스트PM, 카놀라유, 두류가공품, 치킨너겟용시즈닝-P, 아쿠아민에프, 설탕, 산도조절제, 향미증진제, 정제소금, 파슬리후레이크, 흑후추가루, 혼합제제 등이 들었다. 영양정보 동묵복지 치킨너겟 용량은 총 550g인데, 100g당 250킬로칼로리로, ..
지난번 먹었던 마리오 블랙 올리브 인상이 좋아서 병 올리브를 구입하려고 보니, 제조사에 따라서 같은 블랙 올리브라도 첨가제가 다르다. 마리오 피티드 블랙 오히블랑까 올리브 원산지는 스페인이고 원재료는 올리브50%, 정제수, 정제소금, 젖산철이 포함되어 있다. 의외로 구성이 심플하네? 마리오 블랙 올리브만 이런가 다른 올리브도 이런가 궁금해졌다. 되도록 식품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제품을 먹고 싶기 때문이다. 다른 제조사 것을 봤는데, 마찬가지로 스페인산 피티드 블랙 올리브의 원재료를 보니 다른 성분은 동일한데 젖산철 대신 글루콘산철이 함유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식품첨가물 글루콘산철과 젖산철은 무엇인가 글루콘산철이란 주용도는 산도조절제, 영양강화제 식품첨가물로 사용되는데, 올리브 가공품에 사용되는 ..
노브랜드 카카오 초콜릿을 사려다 카카오닙스를 사봤다. 당뇨와 콜레스테롤 관리하느라 간식 거리가 마땅하지 않은데, 설탕이나 기타 성분이 들어가지 않은 카카오100%로 즐기는 달콤 쌉쌀한 맛을 즐겨보기로 했다. 그런데 카카오닙스 시큼한 맛은 원래 이런가요? 처음 개봉해서 냄새를 맡으면 달콤한 초콜릿향과 꽤 강한 시큼한 향이 올라온다. 먹었을 때도 산미가 좀 강하게 느껴진다. 카카오닙스 산미가 원래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는데, 노브랜드 카카오닙스는 신맛? 시큼한 향이 확실하게 느껴지는 편이다. 씹어본 맛은 쌉쌀하고 시큼한 산미에 달콤한 향이 느껴진다. 그리고 그냥 씹어먹기에는 좀 많이 딱딱한 느낌이 든다. 카카오닙스가 좋은 작용도 있지만 많이 먹으면 카페인 과다 섭취와 변비 등 부작용도 있을 수 있으므로 적당량..
호박씨를 샀다. 요즘 먹는 것에 대한 포스팅에 빠지지 않는 단어가 있는데, 바로 건강관리, 당뇨 식단, 콜레스테롤 수치 , 고혈압 등등이다. 그리고 이러한 관리에 견과류가 좋다고 한다. 물론 과다 섭취는 금물. 견과류 종류도 다양하다. 지금까지는 기본값이 아몬드, 호두였다면, 최근 캐슈넛과 각종 씨앗들로 넓어졌다. 그중 하나가 호박씨였는데, 호박씨 전문가분이나 잘 아시는 분께 자문을 구하고 싶은 심정으로 기록을 남긴다. 생호박씨 처음에는 호박씨를 생으로 먹었다. 날로 먹어도 되고 볶거나 구워 먹어도 된다고 하는데, 기분상 되도록 열을 가하지 않고 싶어서였다. 그런데 가만 살펴보니 중국산 호박씨였던 것이다. 알아보니 요즘 유통되는 어지간한 호박씨는 거의 중국산 호박씨라고 보면 된다고 한다. 호박씨 씻어서 ..
*입으로 들어가는 건 모두 간의 일거리라서 몸에 좋다고 다 때려 넣으면 간이 힘들어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난 후로, 개인적으로는 각종 즙과 건강기능식품과 각종 영양제에 대해 기본 보수적인 편이다. 어르신 선물로 정관장 홍삼 건강보조식품을 찾아보니 홍삼정 에브리타임를 많이 먹는 것 같았다. 그런데 에브리타임 시리즈(?) 별로 가격 차이가 제법 난다. 정관장 에브리타임 종류는 현재 세 가지 버전으로 나와있는데 각각의 성분 차이를 알아보자. 홍삼정 에브리타임, 홍삼정 에브리타임 리미티드, 홍삼정 에브리타임 밸런스인데, 상품 소개에 대략 설명되어 있다. -에브리타임 리미티드는 프리미엄 6년근 홍삼 중에서도 고급 홍삼인 지삼이 20% 함유되었고, 홍삼 농축액과 정제수 외에는 들어있지 않은 프리미엄 홍삼제품이라..
해조류는 맨날 구운김과 미역국만 먹다보니 물리기도 해서 새로운 거 찾다가, 예전 학교 급식 반찬으로 자주 나왔던 미역줄기가 생각이 났다. 왜 그렇게 급식으로 자주 나왔나 생각해봤더니 만들기도 좋고, 먹기도 좋고, 영양 면에서 건강에도 좋아서 그랬던 것 같다. 단, 애들 사이에서 의외로 호불호가 가려졌던 반찬 중 하나였던 걸로 기억한다. 미역국은 먹어도 미역줄기는 못 먹는다던 애들도 있었는데, 미역줄기 식감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 모양이다.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은 이런 해조 줄기 종류의 꼬득꼬득한 식감까지 즐길 수 있어서 먹는 재미가 있다. 바다가 더 오염되기 전에 먹어놔야 할 것 같아서 요즘 해초류 반찬을 다양하게 먹어보려고 하는데, 애 키우는 입장은 아니지만, 앞으로 애들 먹을 거 생각하면 부모들 걱정..
지난 시간에 우유 당 함량을 비교해봤는데, 이번에는 지방 함량을 비교해 볼까 한다. 건강검진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나온 이후로 우유도 되도록 저지방 우유를 마시도록 하고 있는데, 외국은 저지방 우유가 일반 우유보다 싸다는데 한국은 저지방 우유가 더 비싼 이유가 궁금하다. 심지어 일본도 저지방 우유가 저렴하다는데? 업체가 밝힌 저지방 우유가 일반 우유보다 비싼 이유는 간단하다. 지방을 빼는 데 추가 공정이 들어가기 때문이란다. 그런데 가격책정 방식이 왜 저렴하게 책정되는 외국과 다른 것인지에 대한 근거는 되지 못한다고. 아무튼 그럼 저지방 우유라도 지방 함량이 다 같은가 하면 조금씩 다르더라는 것이다. 저지방 우유 지방 햠유량 비교 모든 저지방 우유를 다 비교할 순 없고 본인이 집근처 마트나 이마트 ..
옛날 우유맛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떠올렸던 옛날 우유맛은 분유맛일까? 혹은 고소하고 진한 우유맛일까 원재료명을 보니 정세수와 탈지분유 5.7%가 보인다. 정제수는 물이고, 탈지분유는 어렸을 때 먹던 그 분유겠거니 납득할 수 있는데, 어디 국가산인지를 굳이 홈페이지에 별도표시한 이유가 궁금하다. 우유 하나 먹으면서 따로 홈페이지에서 어디산 분유인지까지 찾아보는 사람이 있을까. 아무튼, 분유맛이겠구나 하고 사봤는데, 먹어보니 분유맛이 아니라 자판기 우유맛이었다는 것이다. 상상했던 것과 핀트가 어긋나긴 했지만 분명 이 맛도 옛날 우유맛이긴 하다. 옛날 학교 다닐 때 커피를 잘 못먹어서 남들 커피 뽑아 먹을 때 뽑아먹던 우유 맛을 떠올리게 한다. 혹은, 아이스크림 누가바를 아는 사람은 누가바의 우유맛을 떠올릴 ..
이마트 쓱배송으로 톳을 구입했다. 요즘 고지혈증, 혈압, 당뇨 등 혈관 건강을 위해서 야채, 해초류를 많이 먹으려고 노력 중인데, 자주 먹는 미역 다시마는 질리고 새로운 해조류를 찾다가 톳에 도전해보기로 하고 주문을 했다. 그런데 좀 이상하다. SEA U AGAIN 톳 용량은 200그램이고, 가격은 약 2천3백원 정도이다. 생산지는 95퍼센트가 국산 톳이고 천일염 호주산, 정제염 국내산이다. 이걸로 뭘 해먹으면 좋은가. 톳 요리제안을 보니 톳두부무침을 추천하는 모양이다. 레시피를 참고하라는데, 이마트에 소개된 톳두부무침 레시피를 보다가 의문이 든다. 이마트 SSG가 알려주는 톳두부무침 레시피를 보자. 1. 톳을 찬물에 10분 정도 담가서 소금기를 빼준다. 2. 소금기가 빠지면, 톳의 물기를 빼고 두부, ..
오랜만에 연어를 먹었다. 예전 철도 씹어먹는다는 젊은 시절에는 먹고 싶은대로 먹었지만, 세월이 흐르고 나이가 들면서 식생활을 많이 제어하고자 노력하게 된다. 연어는 오메가3와 단백질과 기타 영향 성분이 풍부한 생선 중 하나로 회로 먹어도 맛있고, 초밥으로 먹어도 맛있고, 덮밥으로 먹어도 맛있고, 훈제연어도 맛있고, 구운 연어도 맛있다. 그렇다. 연어는 맛있다. 알고는 있다. 하지만, 나만 나이가 들었나. 지구도 나이가 들고, 환경이 변해가는 속도는 이제 체험할 만큼 빨라졌다. 각종 생선회, 육회, 생굴 등을 날음식을 두루 좋아했지만 마치 애연가가 금연하고, 애주가가 금주하듯, 날음식을 금식하면서 자연스레 거리를 두게 된 음식 중 하나였는데, 생각나서 모처럼 먹어봤더니, 여전히 연어는 언제 먹어도 맛있다...
스파게티가 먹고 싶은데 코로나로 외식이 편하지 않고, 간단히 집에서 만들어 먹어요. 스파게티 면은 동네 슈퍼에서 적당히 아무거나 사는데, 요즘 폰타나 소스를 연속으로 사먹고 있어요. 폰타나 카르니아 베이컨 머쉬룸 크림 스파게티 소스 용량 430g 가격 5천원대. 꾸덕꾸덕한 크림 파스타 질감과 맛이 좋습니다. 물론 베이컨이나 양송이 버섯을 더 넣어줘도 좋지만, 재료가 없을 때 삶은 파스타 면에 소스만 부어 들들하다 먹어도 풍미가 충분했어요. 토마토 소스는 촉촉(?)한 맛에 먹어도 좋지만, 크림 소스는 충분히 넣고 꾸덕한 걸 좋아해서 소스를 많이 붓다보니 같은 3~4인분이어도 토마토 소스보다 크림 소스가 개인적으로는 항상 모잘라~~ >_
집에서 맥반석 달걀 만들어 봤다. 예전에 일반 전기 압력밥솥으로 구운계란을 만들어 본 적은 있는데, 결과물은 그럭저럭 근데 시간이 오지게 많이 걸렸었다. 인스턴트팟 구운 계란 레시피 달걀 11개 기준, 소금 큰1스푼을 물 400밀리리터에 풀어주고 식초를 작은 1티스푼 더해준다. 뚜껑 닫고 스팀 찜 기능으로 조리시간 60분 설정하고, 조리 후 압력밸브를 배출로 풀어서 수증기 강제 배출한다....인데, 본인은 수증기 자연배출로 했다. 신경쓰기 싫어서 냅뒀더니 알아서 다 빠짐. 근데...결과물이 띠옹.... 달걀 껍질을 까고 드러난 달걀들의 피부 상태를 보고 레시피 사진을 다시 본다. 훔... 아니 인팟양반들, 저 사진의 때깔은 어디갔냐 말이오! ㅋㅋㅋ 레시피의 저 때깔을 기대한다면 적어도 60분으로는 부족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독감 인플루엔자 등으로 면역력 강화 음식을 많이 찾게 되는 요즘 손쉽게 챙겨 먹는 반찬 메뉴 중 하나가 낫또이다. 청국장을 좋아했지만 끓여먹기 힘들어 한참 잊고 지내다 우연히 생낫또 맛을 본 후로 즐겨먹게 되었다. 참고로 낫또가 일본 대표음식이라고 해서 일본산 재료로 만드는 것이 아니므로 재료 원산지 확인하자. 유익한 발효균 영양소 살려 먹는 방법 김치찌개 김치부침 김치만두 등등 다양한 방법으로 먹지만 김치 유산균 등 유익한 영양소가 열에 약해서 파괴되기 십상이다. 유익한 발효균이 많은 청국장 끓이는 방법도, 처음부터 청국장을 넣지 말고 다 끓인 후 청국장을 푸는 것이 그나마 건강한 요리 방법 이라고. 영양소 파괴도 아쉽지만 열기와 함께 사방으로 냄새가 베는 것도 반갑지 않다. 낫또..
짭쪼름한 감자칩이야 원래 맛있지만, 짭쪼롬한 맛에 톡쏘는 와사비맛까지 더해진 김 와사비향도 자꾸만 손이가는 감자칩이라는! 이마트 노브랜드 감자칩 김&와사비향 김맛의 짭짤한 맛과 알싸한 와사비향의 바삭한 감자칩! 오랜 금주로 술을 마시지 않는 본인조차도 더운 여름 맥주 한잔이 땡기는 맛이다. 특히 여름에 에어컨 틀어놓고 방에서 뒹굴거리며 영화보거나 TV보면서 맥주안주로 추천하고 싶은 감자칩... >_< 술안주 아니라도 입이 심심할 때 자꾸 손이 가는 간식거리다. 금방 먹어버림. 와사비 맛과 짭쪼름한 맛은 질리지도 않는 듯. 오뚜기 바삭한 찹쌀 군만두 재구매하려고 사진찍어둠 추천 냉동만두 오뚜기 바삭한 찹쌀 군만두 재구매하려고 사진찍어둠 추천 냉동만두 농협마트였나 홈플러스였나 이마트였나... 무거운 거 주문..
가까운 편의점에서 샌드위치 햄버거 같은 간단한 야식거리를 즐기고 있는데 이번에 이젠이건가요 대만식연유 샌드위치가 새로 보여서 먹어봤다. CU 편의점 이젠이건가요 대만식연유 샌드위치 가격 2천원 별 생각 없이 하나 먹고나서 맛있네? 싶어서 사진찍어둠 얇은 햄1, 치즈1, 달걀1장씩 들었나. 샌드위치를 차게 먹느냐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느냐는 개인 취향차이라도, 본인은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는다. 특히 치즈 들어간건 전자렌지에 돌려서 치즈가 녹아야 제맛. 근데 이거 맛있게 먹긴했는데 맛이 그냥 심플하다. 치즈는 짭짤하고 연유는 달달하고,달걀부침(?)이랑 햄은 그닥 존재감없고.근데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녹은 치즈랑 촉촉해진 빵에 연유 단맛이 입맛을 땡긴다. 달고 짭짤하고 촉촉.. 심플하다...( ´ー`)문득 생각나..
지나는 길에 배고파서 두리번대는데 마침 피자집보여. 피자 샘플을 보니 크기가 아담하니 1인1피자에 딱인데? 싶어서 메뉴 탐색. 그 중 한남동 잭슨피자의 전설이라는 레전드란 피자가 있길래 주문해 봤다. 근데. 잭슨피자 레전드 가격은 8천얼마? 음식사진빨 안나오는 카메라로 굳이 찍은 이유는 저 치즈를 보여주고 싶어서다. 저 치즈 이름이 뭔지 몰라서 검색해봄. 마스카포네치즈랜다. 저 치즈 맛있다. 다른 부분은 와이 레전드? 싶었다. 맛없다가 아니라, 잭슨피자의 쵝오 전설티어 피자라는 이름이? 싶은 정도의 맛. 맛은 있는데, 저 마스카포네 치즈란 녀석 지분이 컸다. 또 잭슨 피자를 지나다 다른 메뉴를 한번 더 시켜봤다. 전설급 티어라는 레전드 메뉴의 네이밍에 의구심을 품고 이번엔 메뉴 내용을 상세히 스캔하고 나..
카페인에 예민한 체질이라 카페인을 섭취하면 증상이 좀 있다. 마시면 심장이 두근대고 끈적한 식은땀이 나고 안절부절 못하고 다리를 덜덜떨게 돼서 커피를 잘 못 마셨다. 근데 또 블랙커피 맛과 향은 좋단 말이야. 그림의 떡이었는데, 이번에 별 생각 없이 맛을 본 음료가 너무나 취향 저격. 블랙보리 깔끔하고 진한 보리차 국내산 결정보리 이렇게 생긴 앤데, 보리차 맛과 향이 진하다. 무슨 볶은 커피맛 같은 풍미가 느껴져서 보니, 검정보리를 로스팅했댄다. 게다가 무카페인. 요즘 무카페인 차나 커피 대용 음료를 찾는다면 한번 선택해볼만 한 듯. 주원료인 볶은 검정 보리, 볶은보리 원산지가 국내산. 일본산이나 중국산보다 원료 면에서 안심한다. 원산지 걱정해야 하는 마테차 같은 해외 음료보다 국산차가 주는 친근함과 편..
마트 갔는데 청포도 세일하네? 요즘 폭염으로 과일값 채소값 완전 폭등인데 이게 웬일 하고 얼른 사와서 씻고 보니. 모양이 내가 알던 청포도랑 약간 다름? 포도알 크기는 요 정도고 색깔도 오랜만에 원래 색이랑 비슷하게 찍힘. 품종을 알고 싶었다. 이 청포도 품종은 무엇? 포도알 크기로 봐서 거봉포도는 아니고, 탐슨시들리스(톰슨 시들리스, Thompson Seedless)도 씨없는 청포도지만, 포도알 모양이 다른 것 같고. 품종 청향 청포도? 샤인머스켓...? 포도씨 없는 것도 큰 장점이지만, 껍질째 먹는 포도라서 포도껍질 식감도 중요한데, 두껍지도 않고 질기지도 않고 미끈거리지도 않고 진짜 간만에 포도 너무 맛있어. 직구로 구매할 수 있는 포도면 구배하고 싶은 맛. 맛있는 포도 당뇨 있다면 주의필요! 참고..